3x3 대표팀 합류한 김민섭, 박민수 "몸 안 사린다. 합류 자체가 영광"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6-0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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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몸 사리지 않는다. 대표팀 합류 자체가 영광이다.", “너무 영광이다. 국가대표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어려운 기회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1승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3x3 랭킹 1, 2위인 하늘내린인제 김민섭, 박민수가 3x3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4월 3x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태극마크를 놓쳤던 두 선수는 이후 아시아컵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창사에서 열렸던 아시아컵에는 나설 수 없었던 두 선수는 아시아컵이 끝난 뒤 열린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위원회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3x3 대표팀에 재승선 하게 됐다.


전력강화에 초점을 둔 이번 결정은 이승준, 박진수, 김민섭, 박민수라는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같이 뛰어본 적 없는 네 선수의 호흡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국가대표에 재발탁 되며 또 한 번 기회를 얻게 된 하늘내린인제 김민섭은 “너무 영광이다. 기존에 있던 (장)동영이 형이나 (김)동우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뛰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월드컵이다 보니 걱정도 크지만 1승을 목표로 온 몸을 던져보겠다”며 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농구를 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기죽지 않고 열심히 부딪혀 보겠다. 세계레벨의 선수들은 코트에 나오는 4명의 선수가 모두 슈팅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단 한 순가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박)진수 형이 워낙 파이팅이 좋은 만큼 나 역시 (박)진수 형처럼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에 교체된 대표팀 선수들 중 팬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박민수는 “사실, 올해는 국가대표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어려운 기회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지난 아시아컵 때는 대표팀 스파링 파트너로 함께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더 집중하겠다. 월드컵에 포커스를 잘 맞춰서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에선 탈락했지만 시즌이 한창이라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었다는 박민수는 “몸상태는 아주 좋다. 코리아투어, KXO 등 우리가 출전하는 대회들의 시즌이 한창이라 계속 몸상태는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현재 상태는 월드컵 출전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성적을 내기 어려운 월드컵을 앞두고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부담도 클 것 같다고 묻자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다행이지, 불행인지 월드컵에서 만나게 되는 세르비아, 네덜란드, 미국 등이 아예 잘하는 팀이다 보니깐 그나마 부담이 덜한 것 같기도 하다(웃음)”고 말하며 “엄청 힘든 경기들이 될 것 같다.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지는 팀들이다 보니 정말 큰 부담이 된다. ‘졌잘싸’라도 되기 위해선 7일부터 진행되는 합숙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래도 기존의 (이)승준이 형이나 (박)진수 형이 워낙 파이팅도 좋고, 아시아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기대도 크다. 다만, 경기가 안 풀릴 때를 대비해선 많은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 (김)민섭이 형이랑은 같은 팀이다 보니깐 경기가 막힐 때 푸는 법에 대해 맞춰온 게 있는데 다른 형들은 그런 걸 맞춰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합숙 때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민섭, 박민수의 합류로 이승준, 박진수, 김민섭, 박민수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만든 3x3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7일(금) 소집돼 열흘 간의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8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FIBA 3x3 월드컵 2019에 출전하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


#사진_점프볼DB (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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