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도전과 혁신’을 추구했던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가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쳤다. 참가 선수들을 위한 배려의 끝판왕 같았던 깊은 인상을 남긴 대회였다.
지난 1일과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는 이수그룹에서 올해 처음 런칭한 3x3 대회로 순수 아마추어 48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3x3 축제를 즐겼다.
나날이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3x3 무대에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올해 처음 마련한 이수그룹은 아마추어 3x3 무대에 새로운 판도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1,300만원이라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에선 꽤 큰 규모의 총 상금을 내걸었다.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다. 대기업에서 3x3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도 농구계에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이수그룹에서 준비한 대회 내용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문화 축제로서의 발전을 모색하기에 충분했다.
이렇게까지 참가 선수들을 위한 배려가 많은 대회는 처음이었다.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는 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에 의한 대회였다.
이 대회를 위해 부산에서도 참여했을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던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는 대회 첫 날 조별 예선을 끝내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을 결정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여타 대회와는 다른 점이 숨겨져 있었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을 위해 별도의 리그를 하나 더 만든 것.
일명 ‘밀어내기 리그’라고 하는 챌린지 리그에는 8강 진출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참여해 총 48경기의 무한 배틀을 펼쳤다. 비록,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 나름의 리그를 만들어 대회 이튿날에도 함께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남, 녀 두 명의 장내 아나운서를 초청해 긴 시간 열리는 대회에도 코트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고, 코트 중앙에 시설물을 만들어 DJ부스를 만드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경기에 대한 코멘트 뿐 아니라 대회 참여를 통해 느끼고 있는 점, 아쉬운 점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아 참고, 수정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였다.
그리고 다른 대회와 달리 최대한 많은 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일단,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장에 남아 대회를 같이 즐긴 팀들에게는 참가비를 반환해줬고, 8강 진출팀들에게도 별도의 상금을 책정해 수여했다. 우승, 준우승 팀에게만 상금이 수여되는 다른 대회들과 가장 크게 비교되는 점이었다.
경기장 주변 부대시설도 다른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공을 들였다. 참가팀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다보니 선수들은 당연히 체육관에 대기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졌다. 이런 선수들을 위해 주최 측에선 코트 주변에 농구 PC 게임과 슈팅 머신을 준비해 쉬는 시간에도 농구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 선수들을 위한 마사지 룸과 간단하게 자신의 점프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대회 특성상 별도의 점심시간이 없어 배고픔을 느낄 수 있는 선수들을 위해 주최 측에선 통 크게 피자와 음료를 준비해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로부턴 당연히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대회 이벤트도 훌륭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이수그룹 임원들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슈팅 챌린지였다. 대회 이튿날 체육관에는 많은 이수그룹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8강 경기가 끝난 후 관계자들과 자녀들이 함께 코트에 나와 이벤트에 참여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돼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기량을 겨뤘던 스킬 챌린지에선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NBA 올스타전을 연상시키는 스킬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이수그룹 브랜드전략팀 조요한 팀장은 “기존의 대회들을 참고해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 주최자로서가 아니라 대회 참가자로서 어떻게 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참가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이수그룹 가족분들도 생각보다 3x3가 재미있다며 좋은 피드백을 주셨다. 더 노력해 2회, 3회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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