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평택/김지용 기자] “내가 왜 국가대표가 됐는지 증명해 보이고 싶다.”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던 3x3 아시아컵 대표팀 슈터 장동영이 부활했다. 지난 2차 코리아투어 광주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던 장동영은 이번 주 훈련을 재개하면서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17일 평택 미군기지 체육관에서 열린 미군들과의 연습경기에는 부상 회복 중인 장동영을 제외한 이승준, 김동우, 박진수, 박민수, 김민섭 등 5명의 선수가 참가해 4연승을 거두고 아시아컵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갔다.
슈터 장동영에게 지난주는 악몽과도 같았다. 갑작스레 훈련량을 늘리며 몸에 무리가 왔던 장동영은 컨디션 난조로 장기인 외곽슛마저 흔들렸고, 코리아투어 4강에선 팀의 대패를 지켜만 봐야 했다.
대표팀 정한신 감독마저 장동영의 컨디션 난조를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근성을 발휘한 장동영은 이번주 시작된 2주차 훈련에서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농구인생 최초로 태극마크를 단 그에게도 컨디션 회복은 간절했다. 자칫, 부진이 오래 이어질 경우 팀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던 상황.
PEC, 데쌍트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경기당 2-3개씩 외곽슛을 터트린 장동영은 “감독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다. ‘내가 너를 잘못 봤냐’라며 걱정해주셨다. 큰 위로가 됐다”고 정한신 감독에게 감사해 하며 “화요일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회복됐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치른 연습경기에선 정말 몸이 가벼웠고, 원래 플레이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발바닥 지간신경에 염증이 생겨 이 날 하루 휴식을 취한 장동영은 “천만다행으로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 지난주에는 정말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이번 주에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원래 몸상태로 돌아왔다. 슛 밸런스만 잘 잡으면 한창 때보다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한신 감독으로부 팀의 키플레이어로 지목받은 장동영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전과는 다른 플레이를 많이 배우고 있다. 예전에는 슛 감각을 찾기 위해 슛을 던지면서 무리를 하기도 햇다. 하지만 지금은 패턴을 겸비한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많이 조언 받아 훨씬 부드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최근 경기들에서 외곽 부진이 너무 심했다. 이렇게 안 좋은 적이 없었다. 근데 하필이면 이런 컨디션이 국가대표 소집 이후에 찾아와서 참 난감했다”고 말하며 “지금 김포에서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 중인데 생업을 내려놓고 국가대표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도 이번 기회는 간절하다.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컵 전까지 슛 밸런스를 잘 잡아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다른 건 몰라도 외곽에서 한 방 터트려주는 기대가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장동영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고 처음 나가는 대회다. 어깨도 무겁다. 하지만 내가 왜 국가대표 되었는지 이번 아시아컵에서 증명해보이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을 200% 소화해낼 것을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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