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상명대, 8강 플레이오프 어떻게 준비했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4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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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는 외곽에서 강한 수비를 한다. 이 수비를 이겨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상명대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팀 역대 최다인 9승(7패)를 거두며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명대는 2018년을 마무리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올해 이룬 성과를 고려하면 최상의 분위기여야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외곽을 맡아줄 뿐 아니라 리바운드 가담도 뛰어났던 곽정훈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축인 정진욱과 김한솔, 곽동기의 몸 상태나 경기 감각이 좋은 건 아니다.

8강 상대인 단국대는 상명대와 정반대 팀 색깔이다. 상명대는 전성환이란 유능한 가드와 김한솔이란 센터를 활용해 정돈된 농구를 한다면 단국대는 풍부한 가드진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해 깨부수는 농구를 한다. 상명대로선 까다로운 팀을 만났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사실 선수도 부족하고, 부상 선수도 있어서 알차게 준비가 되고 있는 건 아니다. 졸업생들이 와서 훈련을 도와주기도 했다”며 “부상 선수가 안 나오도록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올리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곽정훈이 없으니까 100% 전력이 아니다. 지금까지 부상 선수들이 나왔어도 있는 자원으로,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경기를 잘 했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둬 팀 분위기와 자신감만은 가지고 있을 듯 하다.

이상윤 감독은 “팀 분위기는 제일 좋다. 자신감도 올라왔다. 선배 후배가 아니라 형과 동생으로 지내고, 선배들도 후배들을 친구처럼 대한다”며 “학년이 달라도 같은 수업을 듣는 것도 있다”고 했다.

가드진 수비의 핵인 정진욱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상윤 감독은 “정진욱의 발목이 지금 완전치 않지만 훈련을 하고 있다. 김한솔도 마찬가지”라며 “플레이오프가 대학 무대 마지막이라서 출전 의지가 강하다”고 정진욱과 김한솔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상윤 감독은 “단국대는 외곽에서 강한 수비를 한다. 여기에 우리가 당했다(MBC배에서 패배). 여기에 대비를 하고 있다. 단국대 수비를 이겨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우리는 뒷선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많이 앞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단국대 가드 4명(원종훈, 권시현, 윤원상, 박재민)을 막아야 하는데 뒷선에서 도와줘야 하고, 앞선 선수들이 집중해서 수비해야 한다”며 단국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걸 가드들의 수비로 꼽았다.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 이상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 시즌이라면 한 시즌 동안 동계훈련부터 여름에도 더운데 열심히 훈련했다.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부상 당하면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이 재활하는 걸 힘들어하기에 부상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상명대와 단국대의 8강 플레이오프는 5일 오후 5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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