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경기력 회복한 조성민 “팀 분위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3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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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 조성민(35, 189cm)이 모처럼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조성민은 2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6분 14초를 뛰며 10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91-73 승리에 일조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3점슛도 2개를 터뜨리며 슛감을 되찾았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조성민은 “빅맨들이 골밑에서 제 몫을 잘해줬고, (조쉬) 그레이의 경기력도 살아나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LG는 개막 2연패 이후 연승을 달리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처음에 너무 성급한 면이 있었다. 2연패 이후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거쳤고, 외국 선수들 도 미안함을 표현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홈 경기부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외국 선수들도 많이 노력 하는 편이다”라고 팀 내 외국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성민은 이날 10득점을 올리며 개막 네 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개막 후 첫 두경기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선 특유의 볼 없는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가져가며 외곽 찬스를 계속해 엿보기도 했다.

이에 조성민은 “단신 외국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스페이싱을 더욱 살려야 하는 점도 있었고, 또 감독님께서 외곽에서 볼 없는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문하셨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자신이 해야 될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조성민은 슛감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이날도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켰다. 슛감에 대해선 “슛 폼이나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것이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슛을 던져줘야 앞선과 뒷선이 편해질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메이스와 김종규가 골밑에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고, 김시래와 조성민, 그레이 등 앞선 자원들의 경기력도 올라오며 팀 시스템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끝으로 조성민은 “수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들과 경기운영에서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특히, 경기운영과 템포 조절에서 보완이 된다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앞으로를 내다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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