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김현민(31, 197cm)의 폭발적인 운동능력은 여전했다.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KT의 올 시즌 첫 홈 승에 기여했다.
김현민이 활약한 부산 KT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김현민은 18분 18초를 소화하며 17득점 7리바운드로 국내 선수 중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올 시즌 첫 홈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김현민은 “홈 연전 경기에서 연패 없이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LG전에서도 이겨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내내 골밑에서 분전한 김현민은 3쿼터 막판 속공 상황에서는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의 운동능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부상 트라우마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라고 입을 뗀 그는 “사실 이전부터 부상 트라우마가 심했다. 복귀 이후에도 아킬레스건에 조금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플레이를 멈춰버렸다”며 “감독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그런 덕분에 조금씩 트라우마를 줄여나가고 있다. 덩크슛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덩크슛 컨테스트에 다시 나갈 의사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이제 쉬어야죠..”라고 웃어 보였고, “부산 올스타전에서 우승했을 때 은퇴를 선언했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다시 나갈 수도 있다. 상황을 봐서 출전을 결정하겠다”라는 답을 내놨다.
아킬레스 부상에서 건강하게 복귀한 김현민은 개막전부터 KT의 골밑을 홀로 지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신 외국 선수인 마커스 랜드리가 골밑보다는 외곽 일변도의 성향에 가깝기 때문.
이에 대해 김현민은 “랜드리가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이 맞춰진 선수이기 때문에 (김)민욱이와 (이)정제 그리고 내가 수비에서 좀 더 힘을 쏟아내려고 하고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죽기살기로 해볼 것이다”라고 팀의 골밑 기둥으로서 의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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