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단골손님’ 한양대, 대학리그 출범 이후 최초 PO 진출 실패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9-20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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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대학리그 전통의 강호 한양대가 대학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양대는 20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 원정경기서 71-82 패배했다. 3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며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상명대의 화력을 저지하지 못하며 패배를 안았다.
한양대는 상명대전 패배로 2승 11패가 됐다. 잔여경기가 3경기가 남은 시점서 8위 단국대(6승 7패)를 넘어서는 것이 산술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한양대는 대학 전통의 강호다. 2010년 대학리그 출범 이후에는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8년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최고 성적 2013년(12승 4패)과 2015년(10승 6패)에 기록한 4위. 한양대에 위기도 있었지만 고려대, 연세대와 함께 출범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출석 도장을 찍는 팀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프로에 진출했고 지난해 2학년이었던 유현준(KCC)도 프로에 조기 진출하며 전력이 약해졌다. 지난해 팀을 이끌던 이상영 감독이 건강 문제로 감독직서 물러났고 이를 이어 쌍용고를 이끌던 정재훈 코치가 한양대 새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한양대는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3학년 박상권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온전히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한양대는 이번 시즌 에이스가 없었다. 슈터 김기범은 이 날 29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이번 시즌 김기범은 평균 21.7득점을 기록했고 3점슛 성공도 48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성공률은 26.7%에 그쳤고 기복도 심했다. 김기범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지원도 매 경기 부족했다.
8년만에 전통이 깨지며 명성에 금이 갔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한양대는 10월 2일 중앙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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