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3x3 아시아컵] '잘 싸웠지만..' 최강 호주에 패하며 아쉽게 8강 탈락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5-0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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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심천/김남승, 김지용 기자] 한국 3x3에 새로운 역사를 남긴 FIBA 3x3 아시아컵 2018 대표팀의 도전이 8강에서 막을 내렸다.


1일 중국 심천 난산 컬처럴&스포츠 센터 광장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8강 토너먼트에서 호주의 토마스 개럽(186cm, 32세)과 톰 라이트(190cm, 29세)에게 무더기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허용한 대표팀은 호주에게 경기 종료 4분35초 전 21-9로 패하며 길었던 아시아컵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3x3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선 대표팀은 열악한 지원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아무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은 보란듯이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고,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다른 나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통역이나 트레이너가 없어 더 힘든 대회를 치른 대표팀이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강 토너먼트에 오른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후보 호주와 맞붙었다. 기분 좋은 선취 득점을 올린 대표팀이었다. 박민수의 돌파로 선취 득점을 올린 대표팀은 호주 토마스 개럽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박민수가 곧바로 2점포로 응수하며 3-2로 리드했다.


그러나 토마스 개럽에게 다시 한 번 2점포를 내준 대표팀은 토마그 개럽의 2점포 성공과 함께 박민수가 파울을 범해 공격권을 호주에게 내줬다. 박민수의 파울로 뺏긴 공격권을 내준 대표팀은 앤드류 스틸에 세 번째 2점슛을 내줬고, 김민섭의 실책까지 나오며 위기에 빠졌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3개의 2점포를 내준 대표팀은 토마스 개럽에게 네 번째 2점포를 허용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8-3으로 뒤쳐진 대표팀은 박민수의 돌파와 2점포에 힘입어 10-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교체 투입 된 임채훈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10-8로 점수 차를 좁힌 대표팀은 이전 경기들처럼 역전극의 서막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호주는 이전 상대들과는 달랐다. 11-8로 뒤지고 있던 대표팀은 12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경기 종료 6분53초를 남기고 호주 오웬 우디기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공격 리바운드를 놓친 대표팀은 호주 앤드류 스틸에게 2점슛을 허용한 후 곧바로 앤드류 스틸에게 연속 2점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18-8까지 뒤쳐졌다.


패색이 짙어진 대표팀은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했고, 경기 종료 4분35초를 남기고 톰 라이트에게 끝내기 2점슛을 내주며 21-9로 패배했다.


아쉽게도 한국 대표팀의 도전은 끝이났다. 비록, 목표로 했던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대표팀은 여러가지 성과를 남기며 FIBA 3x3 아시아컵 2018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이란, 중국 등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는 등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친 대표팀은 충분한 준비와 상식적인 지원이 동반된다면 한국 3x3도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5일간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휴식 후 2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8강전 후 펼쳐진 남, 녀 통합 3점슛 컨테스트에선 주장 김민섭이 5개 연속 슛을 성공시키는 저력을 선보인 끝에 3위에 오르며 메달을 수상했다.


#영상 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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