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챌린저] 고양 3x3 챌린저 2018의 성공적 첫 날, 그러나 아쉬웠던 오심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4-13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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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지용 기자] 한국 최초의 FIBA 3x3 국제대회인 고양 3x3 챌린저 2018의 국내 예선전이 마무리 됐다.



13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개최된 고양 3x3 챌린저 2018 국내 예선전에선 프리미어리그(3x3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ISE, 인펄스, 데상트, PEC, CLA, 오이타 등 6개 팀이 참가해 국내 예선전을 치렀다.



상위 3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메인 드로우(본선) 진출 티켓 3장을 두고 혈전을 펼친 6개 팀의 경쟁에선 A조 1위 데상트와 B조 1위 오이타가 메인 드로우 출전 을 확정한 가운데 다득점 경쟁에서 1점 차이로 2위로 내려앉은 인펄스가 B조 2위 ISE와의 다득점 경쟁에서도 2점 차이로 밀려 메인 드로우 마지막 티켓은 ISE의 몫이 됐다.



예선 첫 경기부터 놀랄만한 결과들이 이어졌다. 국내 최강이라고 손꼽히던 ISE(박민수, 방덕원, 김민섭)가 일본에서 입국한 오이타에게 21-15로 패배하며 코트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한국 최강의 팀을 물리친 오이타는 예선 두 번째 상대인 PEC마저 21-9로 대파하고 2경기 연속 한국 팀을 셧아웃 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국내 예선에서 유일한 흑인 참가자로 눈길을 끌었던 코리 서포스를 앞세운 오이타는 유려한 팀플레이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한국 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이번 대회 뿐 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할 것임을 예고했다.



CLA, 인펄스, 데상트가 속한 A조에선 3개 팀이 모두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대회 규칙인 다득점 순에 따라 2경기에서 35점을 넣은 데상트가 조 1위를 차지했다. 박광재와 코리아투어에서 대쉬 팀으로 활동 중인 정찬엽이 포함된 데상트는 첫 경기에선 CLA를 상대로 21-17로 승리를 거뒀지만 두 번째 상대인 인펄스를 상대로는 21-14로 패해 조 1위를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뒤이어 벌어진 인펄스와 CLA의 경기에서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나오며 A조의 판도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던 CLA가 1승을 거두고 있던 인펄스를 경기 중반까지 13-8로 몰아붙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박진수, 김상훈, 장동영을 앞세운 인펄스가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1분47초 전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나왔다.



경기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CLA 최고봉과 인펄스 김상훈의 볼 경합 도중 더블 파울이 선언됐다. 인펄스는 팀파울 상황이었다. FIBA 3x3는 팀파울 7개부터 상대 팀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 10개부터는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헌납하게 된다. 하지만 CLA와 인펄스는 더블 파울을 범했기에 두 팀의 파울은 상쇄된다. 하지만 심판은 인펄스의 팀파울을 선언했고, CLA는 자유투 라인에 서게 됐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인펄스가 맹추격한 끝에 14-13으로 CLA의 승리로 끝났다.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아쉬운 오심이었다.



이로 인해 A조 3개 팀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조 1위 다득점 경쟁에서 데상트(35점)가 A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로 내려앉은 인펄스(34점)는 B조 2위 ISE(36점)와의 2위 다득점 경쟁에서도 밀리며 14일 펼쳐지는 퀄리파잉 드로우를 치르게 됐다.



대회 첫 날 국내 예선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시설과 안정된 운영으로 스타필드를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고양 3x3 챌린저 2018은 메인 드로우(본선)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나와 큰 아쉬움을 남게 했다.



*고양 3X3 챌린저 2018 국내 예선 결과*
1경기 - CLA 17 - 21 데상트
2경기 - ISE 15 - 21 오이타
3경기 - 데상트 14 - 인펄스 21
4경기 - 오이타 21 - 9 PEC
5경기 - CLA 14 - 13 인펄스
6경기 - ISE 21 - 13 PEC



*메인 드로우 진출팀 (동률일 경우 다득점 순)
A조
1위 – 데상트 1승1패 (35점, 다득점 우세, 진출)
2위 – 인펄스 1승1패 (34점, 데상트, ISE에 다득점 열세)
3위 – CLA 1승1패 (31점, 인펄스에 다득점 열세)



B조
1위 – 오이타 2승 (진출)
2위 – ISE 1승1패 (36점, 인펄스에 다득점 우세, 진출)
3위 – PEC 2패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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