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내 최강팀들과 대결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비록 세계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한국 3x3 농구도 경쟁력이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다.
DASH는 7일 일본 센다이시에서 열린 3x3.EXE TOURNAMENT 2017~2018 JAPAN FINAL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 결선진출에 오르지 못한 채 아쉽게 대회일정을 마쳤다.
첫 경기에서 SEALS를 상대로 강민우, 엄정현, 정찬엽 맹활약에 힘입어 21-20으로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SEALS는 일본 내 프로리그인 3x3.EXE 프리미어에 출전하고 있는 강팀. 이 대회 우승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모습이 눈에 보였다. DASH는 초반 SEALS 기세에 당황하였으나 강민우 외곽포가 호조를 보였고 정찬엽, 엄정현이 SEALS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 3분여를 남기고 17-18까지 좁혔다.
이후, SEALS 팀 파울이 6개를 넘어선 틈을 타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는 데 주력한 DASH는 종료 직전 정찬엽이 득점을 올려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켜 승리를 낚았다.
다음 상대는 현지에서도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TACHIKAWA DICE였다. 3x3.EXE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체 득점 2위에 오른 하산 스테판스를 필두로 DASH를 끊임없이 몰아쳤다. DASH는 정찬엽을 중심으로 TACHIKAWA DICE에 맞섰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진한 탓인지 상대 공세에 밀렸고, 믿었던 강민우, 천호성 외곽포마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12-21로 경기를 내줬다.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행 진출 향방이 결정되었다. 3연승으로 일찌감치 결선행을 결정지은 TACHIKAWA DICE를 제외한 G조 모든 팀들이 혼전을 거듭했다. DASH는 서일본 결승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Safari를 상대로 강민호, 천호성 외곽포가 불을 품었고 정찬엽, 엄정현이 골밑에서 압박하며 10점대에 먼저 도달했다.
Safari도 괜히 서부지역 결승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것이 아니었다. 강한 체력과 한층 빠른 공격으로 DASH를 압박했다. DASH는 상대 역습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했고 석연치 않은 판정에 평정심을 잃었다. 이후, 상대에게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허용, 실점을 거듭한 끝에 16-21로 패하며 결선행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세계무대에 진출하려는 DASH 도전기는 아쉽게 여기서 끝났다. 국내 3x3과는 달리 많은 경기경험을 토대로 유연함과 단단함, 빠름을 갖춘 팀들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한국 3x3 위상을 알려주었다. 대회 주최자인 제비오 나카무라 커미셔너는 “한국을 대표한 DASH 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DASH와 함께 동행한 이명진 The K농구리그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3x3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운영에 대한 부분, 대회 운영에 있어서 지역대회에서 전국대회까지 연계하는 3x3 보급과 발전, 여기에 흥행까지 도모하는 일본 3x3 운영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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