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책임감을 짊어진 서현석(4학년, F)이 첫 경기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건국대학교는 12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94-8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2.7득점 9.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국대의 골밑을 지킨 서현석이 조력자인 1학년 주현우를 만나 훨훨 날았다. 첫 경기부터 2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를 마친 서현석은 “초반에 내가 안일하게 플레이를 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며 아쉬움을 내비친 뒤 “기본부터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열심히 뛰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이진욱, 고행석과 주축선수로 뛰었던 서현석은 형들이 졸업하며 주장 완장을 건네받았다. 최고참이라는 부담감은 있지만, 운동능력과 높이에 장점이 있는 안양고 출신의 주현우와 이용우를 영입하면서 든든한 파트너를 얻었다. 두 선수는 각자 8득점 6리바운드,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형들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서현석도 고개를 끄덕이며 “1학년들이 키가 크다 보니, 골밑에서 부담감이 덜하다”라고 말했다. “출전시간은 지난 시즌(평균 35분 58초)과 다름없었다”라고 말하자 그는 “오늘은 감독님께서 계속 교체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뛰겠다고 말한 거다”라며 웃었다. 서현석의 이날 출전 시간은 39분 11초.
첫 경기에서 명지대를 잡은 서현석은 올 시즌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쓴맛을 봐 아쉬움이 더 컸을 터. 그는 “올 시즌은 내외곽이 좋고, 벤치도 탄탄하다. 리그 전력도 비등비등한 것 같아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뒤 4강까지 바라보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 사진 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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