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모교 코치로 돌아온 이병석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

강현지 / 기사승인 : 2018-03-12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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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첫 지도자 생활인데, 모교에서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현역 시절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에이스를 괴롭혔던 이병석(41)이 명지대 코치로 돌아왔다.


명지대학교는 12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펼쳤다. 조성원 감독이 지난 10월 1일 자로 명지대학교 감독으로 부임된 가운데, 그를 보좌할 코치로 이병석이 합류했다.


부임한 지 일주일 됐다는 이병석 코치는 “(조성원)감독님과도 인연이 있다. 명지대 선배시기도 하고, 프로에서도 같이 생활했다. 삼성에서 은퇴한 시즌에는 코치님으로 계셨다. 명지대 코치직에 자리가 생기면서 먼저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모교 코치로 돌아온 배경을 밝혔다.


이 코치는 2000년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돼 부산 기아(현 현대모비스)에서 데뷔, 이후 SK, 전자랜드, 삼성을 거쳐 2011-201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간 근황을 묻는 말에는 “농구와는 잠시 떨어져서 지냈다”라고 웃은 뒤 “그래도 평생 한 일이 농구다 보니 다시 돌아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꾸려졌지만, 명지대의 팀 컬러는 빠른 농구를 구사하던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이는 조성원 감독이 수원대학교를 이끌 때와 비슷한 부분. 조 감독이 시즌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코치도 이를 뒤받치겠다고 첫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 때 보다 더 긴장 된다”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소감을 밝힌 이 코치는 “지난 시즌 명지대가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기를 많이 봤다. 올 시즌 결과는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다. 누가 한 발짝 더 뛰냐의 문제인데, 선수들이 신나서 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명지대는 건국대에게 83-94로 패하며 이 코치의 바람대로 쾌조의 출발을 알리지는 못했지만, 우동현, 표경도가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명지대는 오는 23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으로 이동해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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