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와 현대모비스가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SK(33승 18패)가 현대모비스(33승 19패)에 0.5경기차 앞선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높이는 높지 않지만 블레이클리와 함지훈이 수비를 끌어들여 외곽으로 공을 내주는 플레이가 좋다. 하지만 공격력은 우리가 우위다. 헤인즈를 집중 수비 할 것으로 예상되는 1,4쿼터가 중요하다. (김)선형이나 제 2옵션이 4쿼터에 공격을 풀어주길 기대해본다”며 필승의 의지를 내비쳤다.
SK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 기간 동안 수비가 장점인 최원혁을 선발로 내보내 재미를 봤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변기훈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문 감독은 “(최)원혁이가 뛸 때 상대가 지역방어를 서면 공격이 쉽지 않다. 지역방어를 대비해 (변)기훈이를 내보내려고 한다. 기훈이의 외곽슛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김선형의 5번째 경기다. 김선형은 복귀 후 4경기에서 평균 8.5점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문 감독은 “워낙 큰 부상이라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1,2,3쿼터 보다 4쿼터에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선형이 없이 시즌을 거의 치렀기 때문에 선형이가 왔다고 해서 갑자기 팀을 바꿀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치골 부상을 당한 레이션 테리가 출전할 예정이다. 유재학 감독은 “부상 이후 어제(9일)까지 쉬다가 오늘(10일)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내보내려고 한다. 부상 부위(치골)가 뛰어 봐야 상태를 알 수 있는 부위다. 통증이 있으면 경기를 뛰다가 나올 수도 있다”며 테리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문 감독과는 달리 이날 경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내 생각에는 큰 의미 없다. 부상 선수인 테리의 몸 상태가 괜찮아서 다음 경기도 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3위, 4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상대가 달라지는 건 큰 의미 없다.”
그렇다면 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을까. 그는 “이제 높이에 대한 적응은 어느 정도 됐다. 외국선수끼리 매치업에서는 신장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국내선수의 높이에서 차이가 나지만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크게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다. 오늘 경기에서 지역방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SK가 김선형이 복귀해 속공이 훨씬 빨라졌다. 선수들에게도 주의하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매치업 상대를 상대 코트에서부터 잡고 백코트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