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암/최권우 기자] “챔피언 자리를 되찾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고려대학교는 8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1부 개막전에서 중앙대학교를 70–61로 꺾었다.
중앙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으로 고려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경기는 예상 밖의 전개였다.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하지만 박정현과 하윤기가 골밑을 지배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쿼터 박정현(204cm,C)의 원맨쇼가 없었다면 고려대의 승리는 불가능했다. 13-23으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한 고려대는 2쿼터 6분 동안 중앙대를 무득점으로 묶는 동안 매섭게 따라 붙었다. 그 중심에는 고려대의 기둥 박정현의 맹활약이 있었다.
박정현은 이날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팀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본인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골밑에서의 우위를 살린 득점에 긴 슛 거리를 활용한 중거리슛도 림을 족족 갈랐다.
그럼에도 박정현은 만족할 줄 몰랐다. 경기 후 박정현은 “비시즌 동안 준비한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높이의 우위를 살리면서도 달리는 농구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게 우리 팀의 최강점이기 때문”며 불만족스러워 했다.
이어서 그는 “초반에 중앙대에 많은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우리가 당황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드롭존을 포기하고 2-3 지역방어를 펼친 이후 경기력이 안정됐다. 그때부터 리바운드도 잘 따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신입생 하윤기(203cm,C)는 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정현의 체력 부담과 공백을 덜어줬다. 박정현은 하윤기에 대해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고려대 높이에 경쟁력을 더해줄 선수이기도 하다. 데뷔전이라 긴장한 듯 한데, 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끝으로 박정현은 “연세대가 이번에 앞선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앞 선이 전혀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은 반드시 연세대를 꺾고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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