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FIBA 3x3 아시아컵 2018’이 개최된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3x3 아시아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한국은 오는 3일과 4일 ‘FIBA 3x3 아시아컵 2018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는 오는 3월3일과 4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코리아투어 일반부(1-6위)와 OPEN(우승, 준우승), 나이키 배틀포스(우승, 준우승)등에서 상위권 성적을 낸 16개 팀을 대상으로 FIBA 3x3 아시아컵 2018 대표 선발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종목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던 코리아투어의 취지가 아시안게임 3x3 연령제한(23세 이하)에 따라 무산되며 협회는 이번 아시아컵 대표 선발전을 준비했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던 기존 팀들에게는 희망의 소식이 전해진 것.
점프볼은 한국 최초의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16개 팀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갖고, 16개 팀 중 최종 우승 팀이 국가대표가 되는 현장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대성이 지켜본다. DASH의 도전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이 팀처럼 농구에 미친 팀이 없다. 천호성,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 등이 주축이 된 대쉬는 2015년부터 전국에서 열리는 3x3 대회란 대회에는 모두 참가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코리아투어를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김범진(81년생), 이경민(81년생)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20대로 구성된 대쉬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팀이지만 매주 주말마다 전국을 돌며 실력을 쌓았다.
3x3 참가 초기만 해도 의욕만 앞섰던 대쉬는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팀이 됐고, 전반기 코리아투어에선 8승8패를 거두며 최종선발전 진출이 가능한 일반부 4위에 랭크됐다.
지난 11월 코리아투어 참가를 위해 학교를 휴학한 엄정현과 대회 출전을 위해 수백만 원의 사비를 들이고 있는 천호성, 강민우, 정찬엽의 열의는 원인은 모른 채 인기 저하만 부르짖는 농구계에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쉬의 강점은 외곽포다. 천호성, 강민우는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뛰어난 슛 감각을 장착했다. 외곽포의 비중이 절대적인 3x3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터지는 날은 대쉬가 승리하는 날이다. 다만 두 슈터의 신장이 다른 팀 가드들에 비해 작은 것과 느린 발로 인한 수비적 문제점은 대쉬가 극복해야할 문제다.
정찬엽과 엄정현이 버티는 골밑은 경쟁력이 충분하다. 방덕원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두 빅맨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실업팀 선수로 활약 중인 정찬엽은 수비 하나만큼은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쉬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반기 코리아투어를 통해 최종 선발전 진출이 가능한 4위에 랭크된 대쉬 천호성은 "전반기에는 긴장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아시아컵 국가대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이번에는 기회를 잡고 싶다. 팀 동료들 모두 동기부여가 크게 됐다"라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반겼다.
NYS를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꼽은 천호성은 "모든 팀이 힘들지만 NYS는 워낙 내, 외곽 조화가 좋아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NYS 빅맨들의 체격이 워낙 좋다보니 우리 팀 빅맨들이 버거워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열세는 우리 팀의 다른 장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데 이번에는 양보 없는 싸움으로 제대로 붙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선 '노력'밖에 답이 없다는 천호성은 "팀 동료들 모두 힘을 내고 있다. 우리가 승리 할 수도, 패할 수도 있지만 매 경기 집중하겠다. 아시아컵이란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전국의 강호들이 다 모인다. 그래도 우리 팀의 우승 확률을 51%라고 이야기하고 싶다(웃음).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만큼 반드시 잡겠다"라고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본인과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으로 이번 선발전 출전 멤버를 확정한 대쉬 팀 주장 천호성은 "현재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 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농구라는 매개체로 만나 2년여 간 전국을 함께 다니며 도전을 했다. 이번 3x3 아시아컵 선발전은 우리의 도전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렸으면 한다"라고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전히 자신들의 힘으로 전국구 팀이 된 대쉬는 울산 현대 모비스 이대성의 친구들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대성이 KBL 일반인 드래프트를 준비하던 시절 함께 농구 연습을 하며 우정을 다진 대쉬는 이대성의 별명인 'DASH'를 그대로 팀 이름으로 사용하며 여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대쉬의 국가대표 도전을 들은 이대성은 "친구들이 긴장하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 잘해서 꼭 국가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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