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2승 3패의 성적으로 D리그 2차대회를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고양체육관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9-96으로 승리했다. 베테랑 이정석이 22득점 8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태형(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남영길(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각자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47-26)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14-6)으로 현대모비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박봉진의 더블더블(28득점 19리바운드), 정병국(16득점)과 홍경기(16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도 팀 패배와 함께 빛이 바랬다.
전반부터 리바운드가 양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1쿼터부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전자랜드는 1쿼터 박봉진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면서 앞서나갔다. 특히 박봉진은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면서 자유투 득점까지 보태며 골밑을 장악했다.
현대모비스는 남영길과 김태형이 활약으로 초반 대등하게 경기를 전개했지만, 1쿼터 중반 슛 난조에 빠지면서 흐름을 전자랜드에게 내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쿼터들어 쾌조의 슛 컨디션을 뽐냈던 남영길의 활약에 이정석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대등한 승부를 전개했다.
현대모비스에 이정석이 있다면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나섰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넣으면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막아섰다. 전반전은 전자랜드가 31-27로 리드를 지키며 마무리 됐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외곽슛까지 터졌다. 이정석이 안정적으로 경기운영을 하며 득점을 챙겼고,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김광철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73-7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가 추격해 올 때 범한 실책이 아쉬웠다. 3쿼터 종료 3분 30여 초간 슛 난조에 빠지면서 자유투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고,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현대모비스에게 리드를 빼앗겼다.
4쿼터도 근소하게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지켜갔다. 이정석이 4쿼터 중반 돌파에 의한 득점에 성공하며 4점 차로 달아난 가운데 김윤이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막아섰다.
전자랜드 또한 경기막판 이진욱의 연속 득점으로 89-89, 동점에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연달아 공격에 실패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현대모비스는 김윤, 김광철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득점을 챙기면서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어 열린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KCC가 D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박세진(16득점 13리바운드)과 김지후(16득점 7리바운드)가 32득점으로 합작했고, 김민구도 14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리온은 이진욱이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 열세(30-43)를 지우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팽팽했던 1쿼터와는 달리 2쿼터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김진용이 2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하면서 KCC의 리드를 따냈고, 후반에는 스피드를 끌어올려 형들이 해결했다. 김민구와 김지후가 활약을 펼친 가운데, 박세진까지 골밑 존재감을 뽐냈다.
오리온은 조의태, 이승규가 버티면서 KCC를 추격했지만, 결국 KCC의 높이에 무릎 꿇었다. 오리온은 D리그 2차 대회에서 1승 4패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6개 팀이 참가, 풀리그(팀별 5경기 / 총 15경기)로 진행되는 D리그 2차대회는 20일에도 계속된다. 고양체육관 내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1시 30분 전자랜드와 DB의 첫 경기가 열린 뒤 오후 3시 30분에는 SK와 KCC가 맞붙는다. 이 경기를 끝나면 26일 결승전에서 맞붙을 팀이 결정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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