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7개월 만에 돌아온 김국찬, “복귀 잘 준비하겠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2-12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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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전주 KCC 루키 김국찬이 드디어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국찬은 12일 고양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D리그 경기에서 18분26초를 뛰고 10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군 경기는 아니지만 올시즌 처음으로 KCC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김국찬은 “조급해하지 않고 복귀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출신인 김국찬은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KCC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대학 시절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지만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올시즌 1군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D리그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김국찬은 “지난해 7월에 다치고 처음으로 뛰었다. 십자인대파열 부상이 작은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된 것은 사실이다. 주변 사례를 찾아보기도 했다. 할 수 있는 건 다하려고 했다. D리그를 15분 정도 뛰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다. 반년 동안 운동을 쉬었지만,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경기는 정신없이 뛰었다. 농구를 한 게 아니라 형들에 맞춰 뛰기만 했다”고 웃었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김국찬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코치진부터 팀 관계자까지 김국찬의 재활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김국찬도 “처음에는 조급한 게 많았다. 팀에 오고 나서 뛰지도 못하고, 재활 기간도 길어 두려웠다. 하지만 코치님께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고 힘이 돼줬다. 두려운 마음도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KCC에는 김국찬의 입사동기들이 많다. 연세대 출신 김진용, 한양대 출신 유현준 등 김국찬의 든든한 힘이 되어준 선수들이 여럿 있다. 김국찬도 “팀에 연령대 높은 형들이 많아 다가가기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김진용 유현준과 장난도 치고 마음 편안하게 대화하고 있다. 팀에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찬은 또한,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대학 시절과 비교해 한없이 작아진 것만 같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해 팀에 플러스요인이 되지 못했다. 몸을 빨리 100%로 만들어놓고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D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뛰기 힘든 상황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국찬은 “아직 팀에서 저를 급하게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내년을 보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제 장단점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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