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지난 시즌 무기한 연기 되었던 U16아시아 남자농구대회가 중국에서 개최된다.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지부는 지난 28일 중국 광동성 동관에서 지난 시즌 열리지 못한 FIBA U16아시아 남자농구대회를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 까지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총회가 열릴 당시만 해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대회 개최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가 없어서다.
이런 이유로 2017년 U16아시아 대회 개최 희망국가가 없어 대회가 무기한 연기 되었고, 이로 인해 FIBA 랭킹 또는 전 대회 성적을 토대로 2018 FIBA U17남자농구대회 참가국이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2019 FIBA 월드컵 개최국인 중국이 FIBA의 권고를 받아 대회 개최를 선언하면서 3월 대회가 열리게 됐고, 이 대회 상위 4개국이 오는 5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2018 FIBA U17남자농구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결정에 앞서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기회에 한국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FIBA의 대회 개최에 따른 소요 비용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아 대회 유치가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반응이다.
FIBA는 5개 존을 통합한 이후 2017년부터 FIFA새로운 대회 운영 시스템 도입과 함께 각 대회 개최 도시에 5억원 이상의 예치금과 함께 TV중계권, 마케팅 권한까지 모두 직접 관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FIBA A대표팀 참가 대회의 경우 호스팅 예치금이 20억원과 대회 개최 비용 역시 이와 비슷하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7년 아시아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 것이 마지막 국제대회 개최로 당시 12억 정도 수준으로 대회를 치룬바 있다.
급작스러운 대회 개최 소식으로 한국 U16남자 농구대표팀의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우선 지난 시즌 선정하지 못한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해야 하고, 이후 소집 및 훈련 일정도 결정 지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가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일정과 겹쳐 대표팀을 이끄는 김현수 감독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