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점포를 앞세워 강력한 화력쇼를 펼친 대우조선해양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리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6월1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센터 유형우(24점,23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정호병(16점,9리바운드)과 노재현(14점,5리바운드)이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오뚜기의 압박 수비를 이겨낸 대우조선해양이 71-61의 신승을 거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출전하며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했던 대우조선해양. 적은 인원이지만 매 경기 투혼을 불사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대우조선해양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뚜기를 만나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수 있었다. 센터 유형우가 높이를 장악한 가운데 정호병과 노재현이 4쿼터에 3점슛 3개를 합작한 대우조선해양은 4쿼터 초반 엄청난 기세로 승부를 결정짓고 오뚜기를 무너트렸다.
대우조선해양은 경기 초반 오뚜기의 강력한 박스 아웃에 고전했다. 오뚜기 선수들은 대우조선해양의 높이를 의식한 듯 철저할 정도로 박스 아웃에 집착했고, 그 결과 1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이어간 오뚜기였다. 하지만 대우선해양의 높이는 분명 위력적이었다. 1쿼터 후반 센터 유형우의 높이가 살아나기 시작한 대우조선해양은 1쿼터 종료 직전 유형우가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9-9로 1쿼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1쿼터 후반 기세를 올린 대우조선해양은 2쿼터 초반 노재현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가드 노재현은 2쿼터 초반 2개의 3점포를 연이어 터트렸고, 이후 황인순의 2+1점슛까지 터진 대우조선해양은 단숨에 16-9로 도망가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소수 정예로 시즌을 치러오며 다져진 조직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오뚜기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2쿼터 후반 최원석에게 3점포와 스틸을 연이어 허용한 대우조선해양은 순식간에 20-16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 오뚜기 강호준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20-18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 종료 1분 전 정호병의 3점포가 터지며 한숨 돌리긴 했지만 2쿼터 후반의 마무리가 아쉬운 대우조선해양이었다.
전반을 23-18로 힘겹게 리드한 대우조선해양은 3쿼터 중반까지 오뚜기와 접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마지막 승리를 위해 집중력을 이어갔고, 5점 차 공방전이 계속됐다. 팽팽하던 흐름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3쿼터 중반이었다. 대우조선해양 황아랍선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이 대우조선해양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황아랍선의 3점포 두 방에 두 팀의 점수 차는 순식간에 37-27로 벌어졌고, 뒤이어 이예호가 스틸까지 성공 시킨 대우조선해양은 오뚜기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뚜기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후반 강력한 압박 수비로 두 번의 스틸에 성공한 오뚜기는 유세기의 골밑 득점과 최원석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5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3쿼터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4쿼터 초반 대우조선해양의 화력이 폭발하며 판가름 났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뚜기 최원석에게 3점포를 내주며 43-39까지 쫓겼던 대우조선해양. 하지만 곧바로 정호병이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숨통이 트인 대우조선해양은 노재현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단숨에 48-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오히려 자신들 쪽으로 흐름을 바꾼 대우조선해양은 노재현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우조선해양은 거칠 것이 없었다. 노재현의 3점포 두 방으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은 유형우가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화룡점정을 찍었고, 뒤이어 정호병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61-43으로 도망갔다. 4쿼터 중반까지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18점 차 리드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은 조 1위를 놓친 울분을 토해내며 오뚜기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4쿼터 후반 다시 한 번 강력한 압박을 펼친 오뚜기의 기세에 밀려 10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대우조선해양은 마지막 순간 유형우와 정호병, 이예호가 침착하게 상대의 수비 빈틈을 공략하며 10점 차 신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 날 승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치게 된 대우조선해양은 리그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4승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대우조선해양 노재현이 선정됐다. 오뚜기를 상대로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발군의 활약을 보인 노재현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부담없이 3점슛을 시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예선에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시즌 막판 2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마지막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 중반 18점 차까지 리드했지만 마지막 순간 오뚜기의 압박에 당황했다고 밝힌 노재현은 "상대도 체력이 떨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더 강력하게 압박이 들어와서 새삼 놀랬다. 하지만 점수 차가 있었고 우리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면서 어렵사리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팀의 실력이 월등하진 않지만 이번 시즌을 치르며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조직력이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이번 시즌의 경험을 바탕 삼아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오뚜기 61(9-9, 9-14, 18-18, 25-30)71 대우조선해양
*주요선수기록*
오뚜기
강호준 2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맹석규 15점, 3리바운드, 2스틸
최원석 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대우조선해양
유형우 24점, 2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정호병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노재현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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