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운동/강현지 기자] 용산고와 휘문고는 연패를 끝냈고, 양정고(2연승)와 안양고(3연승)는 연승을 달렸다.
용산고는 6일 서울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경인지역 경기서 낙생고에게 63-62로 승리를 거뒀다.
조은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용산고의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을 올렸다. 이 득점을 포함해 조은후는 23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김대경(14득점 4리바운드), 김민재(15득점 10리바운드), 심국보(6득점 9리바운드)도 40분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반면 낙생고는 이민석이 19득점 9리바운드, 김대욱이 17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낙생고는 초반 이민석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1쿼터 후반 용산고의 외곽슛에 17-17, 발목을 잡혔지만 이민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자유투 2구와 3점슛 1개, 5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되찾았다. 용산고는 3점슛으로 응했다. 김민재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용산고는 김대경, 주은호가 연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며 낙생고를 바짝 추격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전개되었다. 용산고는 2쿼터 중반 김태경의 스틸에 이어 심국보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처음으로 리드를 따냈다. 하지만 낙생고도 만만치 않았다. 이용휘가 용산고의 한 차례 슛을 저지했고, 추가로 이민석이 김대경의 슛을 막아내며 낙생고가 5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집중력을 보였던 것과 달리 낙생고는 3쿼터 4분여가 지나도록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분 30초가 지나서야 김기수가 파울로 인한 자유투 1구를 성공했고, 이어 이용휘가 득점을 보탰다. 2분 4초 김수겸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되살린 낙생고는 이용휘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득점을 올렸다.
정은후가 첫 득점을 올린 용산고는 김민재가 3점슛에 성공했다. 김대경이 낙생고의 패스 길을 차단하며 김국보가 추가로 득점을 올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낙생고는 김기수가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3분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한 낙성고는 또다시 이민석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3점슛에 성공하며 앞선 턴오버를 만회했다.
용산고는 손영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을 이어갔다. 조은후가 리바운드 후 득점에 가담, 득점인정 반칙을 얻었다. 용산고는 추가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2.5초를 남겨두고 1점 앞서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2.5초 파울에 여유가 있었던 용산고는 한 차례 파울을 범하며 시간을 보냈다. 1.5초 낙생고 김민석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시도에 그치며 용산고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정고와 송도고의 경기에서는 내·외곽의 공격이 조화롭게 이뤄진 양정고가 79-58로 승리를 거뒀다.
양정고가 조종민과 전태현의 활약을 앞세워 송도고의 3연승을 저지했다. 초반 대등하게 가던 승부는 2쿼터 양정고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조종민은 21득점 6리바운드, 전태현은 1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병욱도 11득점을 올리며 팀 2연승에 기여했다.
송도고는 김준환은 18득점(전반 18득점) 9리바운드, 장원준이 12득점 2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패했다.
1쿼터 양정고는 전태현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박태현이 수비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득점을 쌓았고, 블록슛도 해냈다. 이어 조종민의 득점포가 터졌다. 조승원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올린 조종민은 2쿼터 중반 3점슛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조정민이 추가로 내·외곽 공격을 한 차례씩 성공, 13점차(41-29)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송도고는 김준환이 1쿼터에만 16득점을 몰아넣으며 양정고를 상대로 대등하게 이어갔지만, 2쿼터의 활약이 미미했다. 장원준이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2쿼터 송도고의 득점은 9점에 그쳤다. 그 사이 양정고는 19점을 올렸다.
양정고는 내·외곽 공격이 고루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정민을 주축으로 전태현이 추가로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추가 자유투를 올렸고, 김진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전반과 비교하면 슛 적중률이 떨어졌지만, 4쿼터 양정고는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을 시도했다. 4쿼터 유병욱이 1분 15초 만에 3점슛에 성공했고, 추가로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포를 박았다. 조성원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양정고는 승리를 확정 지었다.
휘문고와 인헌고의 경기에서는 높이를 앞세운 휘문고가 80-45로 승리했다.
휘문고는 이용기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이 주효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득점을 올린 이용기는 이날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인헌고는 강석우가 16득점 6리바운드, 오승언이 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쿼터에 겪었던 슛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1쿼터는 대등한 승부였다. 인헌고 강석우가 중·후반 1개씩 3점슛이 터졌고, 신원철과 오승언이 대응하며 3점 차로 뒤졌지만, 2쿼터 슛 난조에 빠졌다. 오승언과 강석우를 제외한 나머지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 두 선수의 득점도 폭발적이지 못했다. 2쿼터 인헌고는 9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2쿼터. 이용기의 활약은 여전히 건재했고, 송동훈이 2쿼터에 득점을 쌓았다. 2쿼터 마지막 최원제도 첫 득점을 올리며 휘문고는 54-29, 25점 차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휘문고는 4쿼터 이승현이 12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고와 삼일상고의 대결에서는 안양고가 80-44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삼일상고는 첫 공격을 하윤기가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는데 성공, 3점을 올리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빠른 패스가 김병수의 손에 닿으며 득점을 올렸고, 삼일상고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안양고는 이용우가 득점을 주도했다. 파울을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고, 한승희도 팁인으로 득점을 올렸다. 2쿼터 박민욱의 슛이 연이어 골망을 갈랐고, 이용우가 3점슛에 성공했다. 양승면이 높이 점프를 뛰며 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2쿼터에 17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따낸 안양고는 3쿼터에 점수를 더욱 벌렸다. 한승희가 3쿼터에 12득점을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고, 4쿼터에는 전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삼일상고는 2쿼터에 3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후반 김근현이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결과>
양정고 79(23-20, 19-9, 19-13, 18-16) 58 송도고
양정고
조종민 21점 6리바운드
진태현 16점 14리바운드
조승원 16점 3리바운드
송도고
김준환 18점 9리바운드
장원준 12점 2어시스트
용산고 63(18-22, 16-17, 12-12, 17-11) 62 낙생고
용산고
조은후 23점 10리바운드
김민재 15점 12리바운드
김대경 14점 4리바운드
낙생고
이민석 19득 9리바운드
김대욱 17점 5리바운드
박기수 10점 6리바운드
휘문고 80(19-16, 23-9, 20-12, 18-8) 45 인헌고
휘문고
이용기 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현 14점 10리바운드
인헌고
강석우 16점 6리바운드
오승언 8점 2리바운드
안양고 80(17-11, 17-3, 25-17, 21-13) 44 삼일상고
안양고
이용우 2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승희 16점 10리바운드
박민욱 14점 9리바운드
삼일상고
김근현 15점 4리바운드
하윤기 10점 12리바운드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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