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러셀, 다음시즌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까?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6-04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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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올 시즌 LA 레이커스의 기대주 디안젤로 러셀(20,196cm)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시즌 초반 신인드래프트 2순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은 그였지만 후반기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레이커스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 러셀은 All-Rookie 2nd Team에 뽑히며 그나마 무너진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레이커스의 많은 팬들은 러셀이 진정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후계자인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러셀이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 등 아직은 레이커스의 확실한 미래로 자리 잡지는 못한 듯하다. 다행히도 현재 러셀에 대한 루머는 그저 소문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러셀은 이런 소문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오프시즌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셀은 팀 동료인 조던 클락슨과 함께 매일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슨은 올 여름 제한적 FA가 되지만 레이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의사를 표했다.

향후 레이커스의 백코트를 책임질 두 선수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위해 뭉쳤다는 후문이다. 러셀은 강도 높은 드리블링 연습뿐만 아니라 자신들보다 신체조건이 작은 가드들을 상대로 이점을 가져가기위해 포스트업과 벌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러셀은 구단 내 리포터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요새 체력단련실에서 살고 있다. 올 시즌 NBA의 가드들과 대결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이 나에겐 너무 충격이었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강해져서 포인트가드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싶다.”는 말로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언트시대의 막을 내린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루크 월튼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많은 FA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그 누가 뭐래도 레이커스의 미래는 다름 아닌 러셀의 어깨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이커스 역시 러셀이 리그 정상급선수로 성장해주리라 믿는 눈치다. 그렇기에 현재 레이커스는 FA시장에서 포인트가드의 영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이 속한 서부 컨퍼런스에는 백투백 MVP에 빛나는 스테판 커리를 포함해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등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다. 오프시즌의 피나는 노력이 다음시즌 당장 러셀을 정상급 선수로 만들어줄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를 위해서라도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영영 이들을 넘어서기 힘들 것이다. 과연 러셀은 다음시즌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날아오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그의 다음시즌이 기다려진다.

# 디안젤로 러셀 프로필
1996년 2월 23일생 196cm 88kg 포인트가드 오하이오 대학출신
2015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LA 레이커스 지명
NBA All-Rookie 2dn Team(2016)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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