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행당/맹봉주 기자] 한양대가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한양대는 29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77-76으로 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직전 연세대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박민석(15득점 3리바운드)과 김동현(15득점 8리바운드)이 나란히 15득점을 올렸고 루키 유현준(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하며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경기 후 한양대 이상영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상대 신장이 낮아서 선수들이 방심한 것 같다. 주긴완(21득점 10리바운드)과 정준수(22득점 8리바운드)에게 가운데서 득점을 너무 많이 내줬다”며 이겼지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1쿼터 초반 2-12로 끌려간 한양대는 경기 막판까지 명지대에 리드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종료 2분 30여초 전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상영 감독은 “1점 차로 이긴 부분은 분명 우리 팀에게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의 한준영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다. 높이가 낮은 한양대로선 팀 내 최장신(203cm)인 한준영의 공백은 뼈아프게 다가온다. 한준영의 결장은 이날 한양대가 명지대에 고전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경기 전 이상영 감독은 “(한)준영이가 발목인대 부상을 당했다. 지금 붓기는 빠졌고 멍이 든 상태다. 심한 건 아니다. 오는 중앙대와의 경기에선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도 “(한)준영이의 결장 여파가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신입생 유현준의 활약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영 감독은 “1학년이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팀에 빠른 속도로 녹아들고 있다”며 “하지만 연달아 실책을 저지르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 좀 더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써야한다”고 유현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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