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썬더스배] ‘연장전 지배’ 목동A, 분당A 꺾고 저학년부 우승(종합)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3-20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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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박정웅이 경기를 한편의 드라마로 만들었다.

박정웅이 활약한 목동A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리틀썬더스 농구대회 초등학교 저학년부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9-26으로 분당A를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목동A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웅이 29득점 중 27득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우승에 올려놨다.

분당A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중원, 곡세은, 김호연, 김현재 등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나갔다.

목동A는 박정웅이 파울로 자유투 득점 기회를 연달아 얻고, 이호민이 득점에 가담해 주격에 나섰다. 전반 10초를 남기고 11-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정웅이 전반을 마치기 전 파울트러블에 걸린 점이 아쉬웠다.

후반, 분당A가 15-11로 앞선 채 시작했다. 분당A는 김현재가 꾸준히 활약하며 박정웅을 앞세워 추격하는 목동A에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후반 38.4초 남기고 흐름이 달라졌다. 목동A 박정웅이 상대 공격을 저지한 뒤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해 24-24로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두 팀은 똑같이 2점씩을 추가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목동A는 박정웅의 자유투 첫 득점을 통해 27-26으로 경기의 첫 리드를 잡았다.

반면 분당A를 이끈 김현재는 경기 종료 44.1초를 남기고 박정웅에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김현재는 팀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한 뒤 코트에서 나갔다.

이때 박정웅은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득점으로 성공하며 목동A가 달아나게 했다. 이에 힘입은 목동A는 마지막까지 점수를 지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부, 중등부, 여자부 우승은 모두 분당이 가져갔다. 고학년부 경기에서 분당A가 목동A를 26-8로 제압했다. 중등부에서는 분당B가 목동C에 27-18로 이겼다. 또한 풀리그로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 분당C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도 분당B가 차지했다.

MVP는 강지수(분당, 여자부), 박정웅(목동, 저학년부), 이승현(분당, 고학년부), 박상현(분당, 중등부)이 받았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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