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논현/김선아 기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KCC와 오리온이다.
전주 KCC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94.5점을 뿜어내며 3승 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고양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빛났다. 정규 시즌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지 못하던 조 잭슨 카드가 드디어 맞아 떨어졌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양 팀 감독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17일 KBL센터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걱정을 털어놨다.
KCC 추승균 감독은 “4강에서 포워드진이 뛰는 시간이 적었다. 그것이 가장 적정이다. 오리온 포워드들이 신장이 크고, 실력이 있어 봉쇄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일주일 동안 연습하면서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식스맨 포워드들이 진영에서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교신인 송교창에 관해 “스피드가 좋지만,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한 선수다. 아마대회 결승에서 많이 뛰었지만, 챔프전은 다른 차원이다. 1차전 상황을 보고 투입할 것이다. 올 시즌 끝나면 주축 선수로 뛰어야 한다. ‘한 가지만 하라’라고 말하고 작전을 짤 것이다”라고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상대 KCC를 우려의 대상이라 밝혔다. “KCC는 빈틈이 없는 팀이다. 4강을 치르면서 짜임새 있게 팀이 올라왔다. 오히려 우리가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날 미디어데이 현장을 함께 찾은 선수들은 감독에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KCC 전태풍은 “여기까지 왔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좋은 시즌으로 끝까지 가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리온 이승현은 “프로에 데뷔해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KCC와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챔프전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에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2001-2002시즌 이후 2번째 별 사냥에 나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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