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논현/김선아 기자] ‘안드레 에밋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조 잭슨을 막을 방법은?’. 2015-2016시즌 내내 라커룸에서 빠지지 않던 질문이다. 6개월이 지난 현재도 고민은 진행 중이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과 전태풍,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은 17일 논현동 KBL 사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자리에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난제였던 문제도 다시 논의됐다. KCC 에밋과 오리온 잭슨에 관한 이야기다. 에밋은 정규리그 외국인선수상의 주인공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선 평균 36분 52초를 뛰며 33.75득점을 기록했다. 2~3명의 수비수가 몰려 들어도 득점을 올렸다.
이를 제어할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상당히 수비가 힘든 선수다. 아무리 수비한다고 해도 자기 득점을 가져간다. 차라리 다른 선수를 막아야 한다. 계속 고민 중인데 뭔가 선택해야할 거 같다. 굉장히 기량이 출중하다. 요즘은 태풍이까지 슛이 좋아져서 KCC는 굉장히 수비하기 힘든 팀이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잭슨을 막게되는 KCC 추승균 감독도 고민이 깊다. 잭슨은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정규리그 막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4강 플레이오프에에 KBL 최고 가드로 꼽히는 울산 모비스 양동근을 제압했다.
추승균 감독은 “정규리그보다 슛 확률이 높아졌다. 스피드도 좋아서, 가능하면 공을 못잡게 하려고 한다. 6강과 4강에서 워낙 잘해서 지금까지도 연구하고 생각하고 있는 데 공을 못 잡게 해서 밸런스 자체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감독은 서로의 전술과 인술에 관해 경계하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감독 첫 시즌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다. 리더십을 융화시켜 정규리그를 우승시켰다. 대단하고 배우고 싶은 게 많다. 선수 시절에도 성실하게 해왔기에 선수들이 잘따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추승균 감독은 “차분하시고 공부를 많이 하신다. 전술적인 방면에서 변화를 많이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한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3패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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