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위성우 감독 “유리한 고지에는 올라와있다”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6-03-16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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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유리한 고지에는 올라와있다. 최대한 집중해서 통합 4연패 위업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위성우 감독이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한 후 남긴 말이다.

춘천 우리은행은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66-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통합 4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완승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고, KEB하나은행은 실책을 범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2쿼터에 이미 36-18로 크게 앞섰다. 끝까지 주도권을 뺏기지 않은 우리은행은 결국 먼저 1승을 따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KEB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을 하고 온 것이 느껴졌다. 2~3쿼터 들어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은을 뺀 다른 선수들이 큰 경기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도 전체적으로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수비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한 것이 잘됐다”고 승인을 밝혔다.

위 감독은 수비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오늘은 존프레스를 많이 안 썼다. 그래도 이은혜가 잘 해줬고, 김단비와 최은실이 몇 분이라도 잘 막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나은행의 골밑을 잘 막아낸 것에 대해 “하이에서 로우로 공이 투입되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 부분에 집중했다”면서 “스트릭렌도 체격이 작지만 많은 훈련을 통해 잘 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지희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양지희는 이날 1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이고, 골밑을 듬직하게 지켜냈다.

위성우 감독은 “양지희가 120% 해줬다”며 “수비도 잘 해주고 공격도 풀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1승을 잡은 위성우는 “계속 붙어야 하는 팀이다. 오늘 가서 분석하고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챔피언결정전을 빨리 끝내고 싶다. 유리한 고지에는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통합 4연패 위업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바로 다음날인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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