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 감독 “플레이오프,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6-03-03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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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막을 건데 못 막을 것이 있겠냐. 한 번 해보겠다.” 박종천 감독이 KB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남긴 말이다.


박종천 감독이 이끄는 부천 KEB하나은행이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20승(14패) 째를 거두며 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첼시 리가 25점 11리바운드, 버니스 모스비가 14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박종천 감독은 “플레이오프 전초전으로서 훌륭한 경기”라고 평했다. 그는 “우리가 KB를 상대하려면 외곽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오늘 상대의 공격과 수비에서 우리가 대비하기에 좋은 점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종천 감독의 말대로 이날 KDB생명은 외곽에서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 이경은의 3점슛 5개를 필두로, 조은주, 플레넷, 한채진의 가담으로 9개의 외곽포를 꽂아 넣었다.

KB는 양궁농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곽슛이 장점인 팀이다. 5명의 선수 모두가 외곽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외곽포가 불을 뿜으면 막기 힘들어진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서는 “다섯명이 다 들어가면 방법이 없다. 던져도 못 들어가게 해야 한다”며 “전략적인 것을 모두 얘기할 순 없지만 외곽슛을 막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막을 건데 못 막을 것이 있겠냐”면서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천 감독은 KEB하나은행의 외곽 득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강이슬이 안 터진다 하더라도 다른 선수가 있다. 우리는 내곽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안쪽으로 수비를 들어온다. 그러면 외곽에서 한 군데는 기회가 생길텐데 누군가 터져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KEB하나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야 할 KB다.

박종천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해 “외곽슛을 안 주는 경기를 하겠다.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6일 KB를 상대로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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