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긴 #6' 강병현과 함께 4강 진출 이뤘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03-02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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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비록 부상으로 함께하진 못 했지만, 선수들은 강병현(31, 193cm)과 함께 뛰었다.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제압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인삼공사 선수들의 유니폼 왼쪽 가슴 부위에는 모두 ‘#6’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6번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강병현의 번호다. 선수들 모두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 하는 강병현의 번호를 새기며 함께 뛴 것.


이번 시즌 인삼공사는 강병현을 비롯해 양희종, 이정현, 박찬희, 오세근 등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위시로 강력한 전력을 뽐냈다. 이들 모두 최근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이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강병현은 이정현, 양희종과 함께 2, 3번 포지션을 든든하게 해주는 선수였다. 볼 운반과 함께 정확한 외곽포로 힘이 됐다. 그런 강병현의 이탈은 팀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


선수들은 강병현과 함께 하진 못 했지만, 그의 번호를 새기고 함께 뛴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치열했다. 치열했던 승부에서 앞선 집중력을 보인 쪽은 인삼공사다. 인삼공사는 종료 4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레이업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4강에서 KCC와 챔프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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