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위닝샷' 인삼공사, 4강 진출…KCC와 맞대결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6-03-02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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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012-201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통산 8번째 4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KCC와 만나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24득점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종료 4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 짓는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또한 찰스 로드(17득점 9리바운드)와 마리오 리틀(16득점 3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2득점 16리바운드)와 문태영(18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한 끝 차이로 승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전성현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이정현과 로드가 외곽슛을 꽂으며 뒤를 받쳤다. 또한 로드는 이정현의 어시스트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반면 삼성은 문태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초반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꽂았다. 문태영은 1쿼터에 11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김준일과 라틀리프가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외곽슛을 막지 못하며 23-26, 3점차로 근소하게 뒤처졌다. KGC인삼공사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것에 반해 삼성은 단 1개를 성공시킨 것.


2쿼터 KGC인삼공사가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로 공격을 풀어갔다. 로드가 4번째 파울을 범하며 고비를 맞았지만 KGC인삼공사에는 리틀이 있었다. 리틀은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주희정이 3점슛을 꽂으며 KGC인삼공사의 외곽슛에 맞대응했다. 삼성이 끈질기게 추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46-43, KGC인삼공사가 3점차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삼성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라틀리프와 와이즈의 골밑 득점에 이어 주희정이 연이어 3점슛 2개를 꽂았다. 삼성은 주희정의 외곽슛에 힘입어 3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53-52,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3쿼터 8득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실책으로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64-68, 리드를 뺏기며 3쿼터를 종료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승부의 행방은 할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로드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정현이 3점슛을 꽂았다. 그러나 이어 로드가 5반칙으로 퇴장하게 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반면 삼성은 라클리프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장민국이 3점슛을 꽂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1분 전 83-83, 동점 상황. 리틀이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삼성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문태영이 실책을 범하며 마지막 공격권이 KGC인삼공사에게 넘어갔다. KGC인삼공사는 4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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