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원주를 넘어 울산으로 향했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6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를 3대0으로 일찌감치 마무리하며 휴식에 돌입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오는 8일,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울산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자리를 다투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하게 힘을 겨루었지만, 후반에 좀 더 지구력이 강했던 오리온이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며 원정 온 팬들에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선물했다.
9년 만에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추일승 감독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4강 플레이오프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 “(웃으며)그만 양보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서로를 잘 알기에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Q.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 팀이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야할 것 같다. 오늘은 어떤 때 보다 동부의 외곽 수비 봉쇄하는데 맞췄다. 우리 빅 라인업이 나가 인사이드 보다 밖 로테이션이 돌아 상대 3점슛을 5개미만으로 막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됐다.
Q. 아쉬운 점은 없었나?
A. 공격이 정체 되서 후반에 승부의 쇄기를 박을 수 있는 부분이 적어 아쉬웠고 태종이가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그러나 승현이가 중요한 3점슛을 넣어주면서 승리를 확신하는데 도움이 됐다. 외곽을 살려야하는데 살아나지 않는 부분이 아쉽지만 골밑에서 많이 공략해주면서 그런 부분(외곽이 터지지 않은)이 상쇄 됐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전 잭슨과 헤인즈의 속공 마무리를 살리겠다고 했는데 잘 됐나?
A. 3,4쿼터에서 잭슨 셋업을 하는 바람에 공격의 흐름이 끊어졌는데,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런 부분이 공격을 매끄럽게 연결하지 못하기에 좀 더 다듬어 진다면 모비스와 경기에서 챔프전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승현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A. 제가 볼 때 무리한 블록이어서 넘어질 때 중심 잃어서 걱정했는데 본인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 말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승현이가 없는 우리 팀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에 걱정을 많이 한 상황이었다.
Q. 동부를 상대로 수비에서 스위치 맨투맨을 많이 사용했다.
A. 첫 게임 때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동부의 외곽 봉쇄를 기록상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모비스는 동부랑 비슷한 팀 색깔이지만 좀 더 조직적이다.
A. 그런 면에서 준비할 것이다. 특정선수를 잡는다기보다 좀 더 뛰면서 골밑이면 골밑, 외곽이면 외곽에서 기본에 충실한 경기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유재학 감독과의 플레이오프 대결이 오랜만이다.
A. (웃으며)그만 양보할 때가 되지 않았나싶다. 유 감독 나도 서로를 잘 알기에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예상되기에 재밌는 경기하겠다.
Q. 플레이오프 3연승에 만족할 것 같다.
A. 처음부터 선수들한테 한게임이라도 놓치면 챔피언결정전에 가는데 힘들다고 말했다. 원주 오는데 한게임 옷만 챙겨왔다. 오늘 지면 이대로 유니폼을 입고 나가야한다며 의지를 선수와 스텝들한테 심어줬다. 3차전에서 끝냈기에 경기감각도 유지하며 쉴 수 있는 시간도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 오히려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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