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삼성 4차전 키워드 ‘와이즈&3점슛’

곽현 / 기사승인 : 2016-03-02 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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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벼랑 끝에서 올라온 삼성의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KGC인삼공사의 자비는 여기까지일까.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3차전을 극적으로 잡은 삼성은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승리가 필요하다.


반면 인삼공사는 반드시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치고 싶은 의지가 강할 것이다. 양 팀의 4차전 키워드를 찾아보았다.


▲에릭 와이즈
와이즈는 3차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팀의 기둥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와이즈는 4쿼터 14점을 성공시키는 등 23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 마무리 능력이 대단했다. 와이즈는 골밑 부근에서 대부분의 슛을 플로터처럼 던진다. 타이밍을 잡기 힘들뿐더러 블록슛을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오세근의 경우 와이즈의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로드도 블록 타이밍을 잘 잡지 못 했다. 자신감이 한껏 오른 와이즈가 4차전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삼성은 골밑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인삼공사에서는 와이즈에 대한 수비를 잘 준비해야 한다. 3차전에서는 문태영에게 도움수비를 가다가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약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인삼공사의 3점슛
폭발적인 3점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인삼공사다. 인삼공사는 지난 3경기에서 총 3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을 넣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폭발력이 대단하다. 3차전에서는 전반까지 3점슛이 3개에 그치는 등 효과가 떨어지는가 싶었지만, 후반 들어 7개를 터뜨리며 화력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성공률도 39.3%로 매우 높다. 특히 전성현의 화력이 대단하다. 이번 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전성현은 3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그 동안 쌓아온 한(?)을 풀고 있다. 3차전에서도 후반 터진 전성현의 3점슛이 추격의 기폭제가 됐다. 삼성으로선 전성현의 3점슛에 대한 경계를 놓을 수가 없다. 김승기 감독이 언급한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해주는 셈. 반면 삼성은 외곽 대결에서는 확실히 밀리는 모양새다. 3차전에서 6개의 3점슛이 터지는 등 조금씩 외곽포 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그중 3개를 성공시킨 임동섭의 슛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파울트러블
삼성은 3차전에서 라틀리프가 3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다행히 와이즈가 라틀리프 몫을 메워주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라틀리프 뿐 아니라 문태영도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임동섭, 와이즈, 인삼공사에선 찰스 로드, 이정현, 양희종, 마리오 리틀 등이 4번째 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렸었다. 플레이오프 특성상 몸싸움이 격렬해지면서 잦은 파울이 나오고 있다. 심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파울관리를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축선수의 파울트러블은 곧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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