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선아 기자] 순위를 쫓지 않았다. 자존심, 선수들의 마음을 쫓자 결과가 따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7-69로 이겼다.
KB스타즈 데리카 햄비가 24득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활약했고, 강아정이 23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KB스타즈 선수단은 총 13개의 3점슛도 터트렸다.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기분이 좋다. 연패하며 성적이 안 좋을 때 (팀에)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그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나머지 경기로 시즌 순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 경기 한경기 우리 색깔을 보여주자’라고 말하며 ‘순위보다 자존심을 찾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최소 3위를 확보했다. 한 때, 라운드에 단 1승만들 거두는 듯 흔들리기도 했지만, 설날 이후 7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서 감독은 “감독의 스타일도 있는데, 우리 선수단은 무질서 중에 질서를 찾는 것 같다. 마음에서 우러나 훈련하는 팀이 되고, 성적도 성적이지만, 동료애가 좋은 팀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KB스타즈는 2011-2012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도 만들었다.
하지만 우승 기록이 없다. 2011-2012시즌, 2014-2015시즌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이에 서 감독도 이를 갈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 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할 부분은 아니다. 모든 감독이 그럴 것이다. 목표는 우승이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내 역할을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는 다음 달 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곧바로 맞붙는 팀이다.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KEB하나은행전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더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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