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PO 놓쳤지만 '수확의 시즌' 보냈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2-29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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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선아 기자]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7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하며 3위 팀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다.

두 팀 모두 1경기가 남아있지만, 삼성생명이 승리하고, KB스타즈가 패한다해도 승률이 같다. 이후 순위 판단 기준인 상대전적에서 삼성생명이 3승 4패로 밀리며 봄 농구로 초대받지 못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2시즌의 아픔을 털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해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4위까지 주어지던 플레이오프 진출 카드가 3자리로 준 첫 시즌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이때 삼성생명의 길을 가로막은 팀은 KB스타즈다.

그러나 삼성생명에 2015-2016시즌은 의미가 있었다. 임근배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예고했고, 오랫동안 진행하지 못한 '리빌딩'을 준비했다. 임 감독은 비시즌 선수들의 슈팅 훈련까지 나와서 보는 등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즌에 돌입한 뒤에는 베테랑 이미선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젊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미선의 기량이 줄지 않았기에,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다.

변화로 인해 삼성생명은 2라운드 1승 4패, 6라운드 1승 4패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기도했다. 한때 2위였던 순위를 부천 KEB하나은행에 내주기도.

하지만 7라운드에 연승을 달리며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을 이어갔다. 2라운드 선발한 외국선수 앰버 해리스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마지막까지 선수단이 투지를 보였다.

KBS N SPORTS 차양숙 해설위원은 "삼성이 플레이오프에 떨어졌지만, 해리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근접했었다. 고아라와 박하나의 출전 시간을 늘리며 리빌딩했고, 이미선의 출전 시간을 줄이면서도 언제 기용할지도 알았다"라고 올 시즌 성과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 스톡스 이상의 선수를 데려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다만 국내선수가 계속 (리빌딩에)따라가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이 날지 안날지가 결정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로 2015-2016시즌을 마무리 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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