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김주성 부상,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진흥 기자 / 기사승인 : 2016-02-28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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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동부가 6강 플레이오프 원정 2경기에서 패했다.

원주 동부는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과의 1차전서 76-84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5전 3선승제의 6강 PO서 매우 불리하게 됐다.

경기 전, 김영만 감독은 1차전과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과 다른 멤버로 2차전 선발을 꾸렸다”라면서 “오늘은 김주성과 맥키네스가 주전이다. 그리고 빠른 농구보다 천천히 템포를 조절하며 농구하도록 주문했다. 1차전에는 성급한 면이 많아서 2차전에는 흥분하지 않도록 자제를 당부했다”라며 밝혔다.

동부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동부는 득점에 실패한 반면 9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웬델 맥키네스(28, 192cm)의 활약 속에 오리온을 압박했다.

특히, 3쿼터에서 맥키네스가 3점슛을 3개나 넣으면서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한때 10점 차로 벌어진 경기가 단숨에 뒤집었다. 하지만 3쿼터 후반에 오리온의 추격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4쿼터 중반에 4점 차까지 쫓아간 동부. 그러나 김주성이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벤치로 나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이승현의 3점슛 2개를 허용해 분위기를 뺏긴 동부는 이어 조 잭슨의 덩크슛이 이어지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씀했던 부분처럼 두 가지 변화들을 주면서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라면서 “하지만 맥키네스가 초반부터 흥분을 자제하지 못했다. 수비는 잘해줬는데 경기 내내 흥분하고 성급해서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4쿼터 중반, 이승현의 외곽 득점을 조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맥키네스가 외곽 수비를 제대로 못해주면서 3점슛 2개를 허용한 게 패배로 연결됐다. 너무 아쉽다”라고 밝혔다.

동부에 더 뼈아픈 부분도 있다. 4쿼터 초반, 김주성이 무릎을 다쳤다. 추격하기 위한 시점에서 좋지 않았던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어떻게든 견뎌보려고 했지만 결국 4쿼터 중반에 벤치로 들어갔다. 동부는 윤호영도 없는 상태서 큰 비상이 났다.

김영만 감독은 “내일까지 지켜봐야 알 것 같다”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지만 시름 깊은 모습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동부. 1패만 더 하면 올 시즌 농구는 끝이다. 플레이오프 1승도 해보지 못하고 시즌이 종료될 수 있는 상황이다.



3차전에 대해 김영만 감독은 “해볼 수 있는 것들 모두 다 시도해보겠다”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선수들에게 좀 더 여유 있게, 영리하게 할 것을 당부할 것이다. 1, 2차전 모두 그러지 못했다. 자기 실력에 비해 과장된 플레이를 삼가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3차전 각오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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