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베테랑 이미선이 여자프로농구에 새로운 기록을 새겼다.
이미선은 지난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미선은 이날 2쿼터 종료 2분 59초를 남기고 코트 위를 밟았다. 1998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이미선은 이날 출전으로 단일팀에서 500경기를 뛴 WKBL 최초의 선수가 됐다.
신정자(583경기), 변연하(543경기), 김계령(501경기)에 이은 역대 네 번째 통산 500경기 출장이지만 팀 이동 없이 삼성생명 한 팀에서만 500경기를 채웠기에 이미선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
단일팀 500경기 출전은 남자농구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기록이다. KBL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은 주희정(978경기)이 갖고 있다. 이어 추승균(738경기), 서장훈(688경기), 임재현(651경기), 김주성(635경기)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중 이미선처럼 선수생활 내내 한 팀에서만 뛰며 5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김주성과 추승균 뿐이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엔 이미선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WKBL 신선우 총재가 상금 2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으며 삼성생명 김성종 단장과 KEB하나은행 조성남 단장도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WKBL 현역 선수 중 최고참이고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이미선 선수 외에도 500경기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미선 선수는 긴 시간 동안 기복 없이 플레이를 해줬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기록은 앞으로 계속 쌓아나가는 것 아니겠나. 어디까지 기록을 세울지 궁금하다”고 제자의 기록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의 맞대결은 76-72로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이미선은 4쿼터 귀중한 3점슛 1개 포함 7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7승 16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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