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스킬트레이닝으로 벌써 다음 시즌 준비

곽현 / 기사승인 : 2016-02-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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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28, 187cm)이 이번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벌써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김선형은 정규리그가 종료된 후 얼마 안 돼 스킬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서울 장안동에 위치한 ‘스킬팩토리’를 찾았다.


스킬팩토리는 프로농구선수 출신 박대남(전 SK), 박찬성(전 오리온)이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트레이닝센터다. 이들은 프로선수 및 아마추어, 일반인들을 상대로 농구 전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24일 스킬팩토리 SNS에는 김선형이 트레이닝을 받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선형은 중앙대 2년 후배인 LG 유병훈과 함께 스킬팩토리를 찾았다. 박찬성은 김선형과 중앙대 동기이기도 하다.


이들은 본격적인 트레이닝 전에 김선형과 박찬성의 이번 시즌 플레이를 분석한 것을 언급하며 트레이닝의 방향성을 잡았다.


박찬성 트레이너는 “선형이가 후반에 들어서면 체력이 떨어지면서 볼 컨트롤이 안 되거나 슛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병훈이는 생각보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왔다. 외국선수나 작고 빠른 가드들을 상대로 좀 느린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대남 트레이너도 “병훈이는 신장이 큰 가드인데, 작은 가드를 상대로 자세가 좀 높았다. 슛 장점이 있는데 좀 아끼는 모습이 보였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이닝 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잡는 것이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점프력 강화 훈련과 밸런스 훈련, 순발력과 순간적인 파워를 키우는 훈련이 연속적으로 진행됐다. 또 무거운 장갑을 끼고 드리블을 하는가 하면, 기구를 이용한 드리블 등 선수들의 기본기를 채워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 훈련들이었다. 눈에 띈 것은 다양한 장비와 기구를 이용해 훈련을 한다는 점이었다.


김선형은 “비시즌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와서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라며 “팀에서도 매년 미국에 가서 트레이닝을 받고 오는데, 이러한 스킬트레이닝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드리블이나 스텝 같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 혼자 훈련하는 것과 옆에서 같이 도와주는 게 차이가 크다. 전문 트레이너가 도와주면 훨씬 더 파이팅이 생긴다. 이러한 스킬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농구에서도 이런 트레이닝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유병훈도 “드리블 기술이나 피지컬 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조금씩 준비를 하다보면 시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본다. 멀리 보면 농구에 대한 꿈을 키우는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스킬트레이닝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형과 유병훈 모두 소속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이러한 농구 전문 스킬트레이닝이 활발해지면서 프로선수를 비롯해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들, 일반인들까지도 트레이닝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 같은 경우 NBA스타들이 스킬트레이너와 함께 비시즌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을 찾는 외국선수들도 스킬트레이닝은 익숙한 시스템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정재홍, 이현민, 최진수 등 많은 프로선수들이 스킬트레이닝을 받으며 개인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킬트레이닝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팀 훈련으로 메우지 못 하는 개인기술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이들은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고,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일찌감치 시즌 준비를 시작한 김선형과 유병훈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김선형·유병훈 트레이닝 영상*


https://youtu.be/DXVhO2VUVaU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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