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곽현 기자] 인삼공사가 6라운드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삼공사가 96-71, 25점차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성적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 인삼공사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번 매치. 하지만 인삼공사는 6라운드에서 4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6라운드 맞대결에서 인삼공사는 삼성에 80-101로 완패를 당한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다.
경기 전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러한 분위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삼성에 크게 진 적이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경기에서 우리가 다 이겼다. 그런 분위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였다. 인삼공사는 6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초반 분위기를 이끈 선수는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초반 다소 경기가 안 풀리던 상황에서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찰스 로드가 폭발했다. 로드는 라틀리프를 앞에 두고 고감도 점프슛과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마리오 리틀도 가세했다. 리틀은 중요한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불법스포츠도박 징계에서 돌아온 전성현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활약했다. 3쿼터 이정현과 로드의 멋진 앨리웁덩크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갔다.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30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삼성은 초반부터 실책이 잦았고, 인삼공사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 했다.
결국 인삼공사는 1차전을 완승을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찰스 로드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마리오 리틀이 22점, 이정현, 전성현이 16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을 11개나 성공시켰다.
역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4.7%나 된다. 38경기 중 36차례나 나왔다.
이날 인삼공사는 시즌 중반 연승을 달릴 당시의 무서운 저력을 재현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2차전에서도 인삼공사의 기세는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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