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오리온 헤인즈 VS 동부 김주성, 핵심은 ‘몸 상태’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2-2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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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김선아 기자] 건강. 오리온과 동부의 맞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다. ‘건강한’ 헤인즈와 김주성이 승부의 키를 잡고 있기 때문.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이 23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만났다.


두 팀 모두 롤러코스터 같은 정규리그를 보낸 끝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오리온은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4라운드 초반까지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헤인즈가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달린 2위도 잡지 못한 채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동부는 단신 외국선수 자리를 웬델 맥키네스로 교체하며 힘을 냈으나, 김주성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어려운 후반기를 보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부산 케이티의 추격을 받으며 따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헤인즈와 동부 김주성이 정규리그 마지막에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기 때문.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선수는 경계대상이자 팀의 경기력의 키를 쥔 선수로 이야기됐다.


추일승 감독은 “동부의 김주성이 키플레이어다. 보이지 않는 역할도 한다. 김주성의 봉쇄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김영만 감독도 “헤인즈가 국내선수들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헤인즈와 김주성 모두 본인만이 아닌 팀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에 더 무섭다고.


이 역할에서 몸 상태가 관건이다. 김주성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가 되어서야 복귀했다. 김영만 감독은 “6주를 쉬었다. 훈련한지 얼마 안됐는데, 마지막 삼성전에서 (체력이)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다. 큰 걱정안하고 시간적인 부분에서 20분 전후로 주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주성은 힘을 써서 경기하는 게 아니라 동료들을 도와주는 선수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헤인즈가 시즌 중반까지 몸 상태가 좋았는데, 두 번의 부상이후 체력적인 부분이 안 올라오는 것 같다. 부상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안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주성이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헤인즈가 복귀 후 컨디션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 선수가 가진 장점은 팀이 빨리 경기를 하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주성이 최대한 공격 부분에서 볼을 못 잡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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