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위성우 감독 “이런 경기만 하면 감독 필요 없다”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6-02-21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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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이런 경기만 하면 감독이 필요 없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완승을 거둔 후 남긴 말이다.

춘천 우리은행은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6-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6승(6패) 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서더니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대승을 거뒀다. 적장도 완패를 인정할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런 경기만 하면 감독이 필요 없다. KEB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올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선수들이 정규리그에서 자존심을 찾고 가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은 3승 3패로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KBB하나은행과 팽팽히 맞서있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에서 앞서게 된 것이다.

위 감독은 이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꼭 이기기 위해 하는 경기는 없다. 경기력을 우선시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단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김단비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출전시간이 늘어난 김단비는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위성우 감독도 김단비의 활약을 칭찬했다.

위성우 감독은 “잘하는 경기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본인이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지금의 반만 해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3점슛이 좋고, 또 양지희를 대신해 골밑에서도 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신장이 크진 않지만 힘이 좋아서 4번 자리에서도 수비를 할 수 있다. 또 발이 빠르진 않지만 팀 디펜스를 할 수 있고 외곽슛도 있다. 장점이 분명 있는 선수”라며 만족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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