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안해준 인터넷기자] “신인왕 욕심나지만, 의식 안 하려고 했다.” 정성우(23, 178cm)가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창원 LG 정성우는 지난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75-62,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성우는 팀 성적은 저조하지만, 꾸준한 경기 출전하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에 올 시즌 전자랜드의 한희원과 함께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은 한희원이 속한 전자랜드와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 정성우는 29분 5초간 뛰며 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정성우는 “아직까지 팀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할 수 없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욕심은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성우와의 일문일답이다.
Q. 올 시즌을 돌아본다면, 어땠는가?
A. 아직까지 팀에 적응했다고 할 수 없다.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고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인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Q. 주장 김영환 선수가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같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A. 맞는 것 같다(웃음). 안 좋아졌을 때 소리도 지르고 코칭도 해준다. 우리를 잘 끌어준다.
Q. 슈팅할 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주로 패스를 많이 하던데?
A. 내가 슛이 없어서라기보다 다른 선수들을 살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찬스가 아니면 최대한 선수들을 살리려고 노력중이다.
Q. 신인상에 대해 의식이 되지 않는가?
A. 프로에서 한번 밖에 못 받는 상이다. 당연히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인상을) 받으려는 생각이 있을 때마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생각을 버리고 열심히 하니 경기 결과가 좋았다. 사실 전자랜드와의 경기 전에도 형들이 ‘신인왕 대결이다’라고 말하면서 긴장감을 심어줬는데, 오히려 나는 긴장을 안 하고 있었다. 그냥 감독님이 주문하신 플레이를 잘 준비해서 팀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Q. 2년차가 되는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많은 분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신인상을 안 줘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신인상을) 받든 안 받든 비시즌 준비를 잘해서 다음 시즌에는 그런 이미지가 없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어서 돌아오겠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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