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곽현 기자] 양동근(36, 181cm)이 팀 동료 함지훈을 제치고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어시스트 타이틀을 놓고 집안 싸움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어시스트 랭킹에서 함지훈은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가드가 아닌 빅맨 함지훈이 어시스트 1위에 오르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프로농구 출범 후 가드가 아닌 선수가 어시스트 1위에 오른 건 2011-20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가 유일하다. 국내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한데 꾸준히 1위를 유지해오던 함지훈의 자리를 양동근이 낚아챘다. 함지훈, 김선형(SK)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던 양동근은 19일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12개를 성공하며 평균 5.57개를 기록, 5.54개를 기록 중인 함지훈을 2위로 끌어내렸다. 함지훈은 이날 어시스트 2개로 평균보다 떨어지는 기록을 보였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높은 어시스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록한 12개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 타이 기록이고, 이전 기록 역시 2라운드 인삼공사 전에서 기록한바 있다.
이날 모비스는 양동근을 비롯해 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인삼공사에 81-68로 완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12개의 어시스트와 더불어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3점슛 2개를 꽂아 넣은 양동근은 타이트한 강압수비로 인삼공사 앞선을 압박했다. 또 적재적소에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며 어시스트 숫자를 올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10개 구단 모두 마지막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10개 팀이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다.
양동근과 함지훈의 어시스트 개수 차이는 단 0.03개.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SK 김선형도 5.48로 둘의 뒤를 쫓고 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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