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강현지 인터넷기자] KCC 무적행진은 계속되었다. 어느덧 11연승이다.
전주 KC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KCC(35승 18패)는 11연승을 이어갔다. KCC의 11연승은 전신(대전 현대) 포함 최다 연승기록과 타이 기록. 무려 6,634일 만이다.
안드레 에밋이 22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SK와의 경기에서도 에밋은 4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게다가 김민구(10득점 4리바운드)와 전태풍(1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팀의 승리를 도왔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3득점 10리바운드, 변기훈이 17득점(3점슛 5개 포함) 5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6연패 고배를 마셨다.
1쿼터부터 KCC의 3점슛이 터졌다. 에밋이 첫 공격을 3점슛으로 연결했고, 전태풍과 신명호까지 가담했다. 게다가 후반 김민구까지 가담, 8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1쿼터 마지막 공격을 성공한 김민구의 활약이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 중반 전태풍은 3점슛에 성공하며 박승리의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대신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힐이 김선형의 슛을 블록한 데 이어 에밋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점차로 달아났다.
SK 대응도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밑을 공략했다. 게다가 변기훈, 이정석의 3점슛도 세 차례 림을 갈랐다. 그렇게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던 SK였지만, 2쿼터 6분 8초 사이먼이 슛을 성공한 이후 약 2분 30초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승리, 변기훈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CC의 발목을 잡았지만 앞서나가지 못했다. 미첼의 자유투 2구가 모두 림을 돌아 나왔고, 변기훈이 전태풍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지만, 공격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내 3점슛을 만회했다.
전반을 45-40으로 마친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민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에밋이 흥을 돋웠다. 에밋은 3점슛을 터트리는가 하면, 미첼로부터 득점인정반칙까지 성공시켰다. 이에 에밋은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했고, 전주실내체육관도 에밋의 쇼맨십에 함성으로 화답했다.
3쿼터 후반부터 이정석과 사이먼의 분투로 추격을 가한 SK는 투지를 불태웠다. 4쿼터 변기훈이 먼 거리에서 3점슛을 꽂고 박승리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3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KCC 해결사 에밋을 당해내지 못했다.
에밋은 추격의 순간에 파울을 얻어내며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전태풍은 이후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 기습을 견제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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