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정영삼의 굳은 의지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6-02-17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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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허무하게 시즌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시즌 마무리를 잘 해야 다음 시즌 준비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82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7승 35패를 기록, 9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영삼이 자신의 득점 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활약했다. 정영삼은 최종적으로 30분 38초 출전 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의 공격은 정영삼의 손끝에서 이뤄졌다. 정영삼의 패스로 포웰이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김상규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정영삼은 1쿼터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도왔다.


정영삼은 1쿼터 활약에 대해 KGC인삼공사가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는 팀이다 보니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상황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외곽에 좋은 슈터인 희원이가 있어서 공격이 잘 이뤄졌고 선수들이 내 패스를 잘 성공시켜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월 21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 이현호에 대해 “현호 형이 팀에 있으면서 많은 중심을 잡아주었다. 있는 동안 팀 성적도 좋았고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던 선배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Q.1쿼터 어시스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플레이를 했는가?
A.하던대로 했다.(웃음) KGC인삼공사가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는 팀이다 보니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상황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외곽에 좋은 슈터인 희원이가 있어서 공격이 잘 이뤄졌고 선수들이 내 패스를 잘 성공시켜줬다.


Q.본인도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인데, 이현호 선수의 공백과 외국 선수의 문제로 힘든 시즌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이번 시즌 가장 힘들었던 요인이 외국 선수 문제였다. 작년하고 올해와 다른 점은 수비에서 많이 허점을 보였다는 것이다. (차)바위나 (이)현호형의 빈자리를 많이 실감했다. 시즌 중반에 선수들의 수비 능력을 키울 수 없기 때문에 팀 수비로 맞춰보려고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런 시간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연패를 많이 이어갔는데 허무하게 시즌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시즌 마무리를 잘 해야 다음 시즌 준비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이현호가 2월 21일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은퇴한다. 본인의 비중이 더 커질 것 같은데?
A.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다. 우리 팀은 포워드 라인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지에 따라 달린 것 같다.


Q.이현호가 은퇴하는데 후배로서 어떤 심정인가?
A.현호 형이 팀에 있으면서 많은 중심을 잡아주었다. 있는 동안 팀 성적도 좋았고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던 선배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안타깝다. 1,2년 정도 더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코트를 떠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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