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분 29초’뛴 에밋 “기쁘다. 그리고 힘들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02-16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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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강현지 인터넷기자] KCC 에밋의 활약은 여전했다.


전주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전태풍이 1.5초를 남겨두고 3점슛에 성공, KCC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전까지 안드레 에밋(33, 191cm)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KCC의 10연승도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에밋은 이날 37득점(3점슛 5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날 에밋은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을 새로 썼다.


경기를 마친 에밋은 “너무 기쁘다. 그리고 너무 힘들다”라며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믿고 있는 동료, 감독님, 팬이 있어 보답하고자 열심히 했다. 동료들이 잘해준 것 같아 좋다”라고 덧붙였다.


1쿼터 KCC는 에밋이 1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10점 차 앞서나갔다. 하지만 KCC는 2쿼터 중반 정체된 공격에 KCC는 에밋 공격에 의존했고, 이러한 상황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에밋은 집중 견제를 떨쳐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날 에밋이 휴식 시간은 31초에 불과했다. 39분 29초 동안 출전, 이는 양 팀 최다 출전시간이었다.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에밋은 “힘들었지만, 4쿼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집중하려고 했고, 팀을 위해 싸웠다. 전체적으로는 괜찮다”라며 웃었다.


에밋은 이번 시즌 52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5.3득점 6.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리며 KCC가 1위 자리에 오른 것에 큰 기여, KBL 득점 2위를 자리에 올라있다. 정규리그 MVP는 국내 선수로 제한되어 있어 조건이 맞진 않지만, 외국 선수상은 충분히 받고도 남을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밋의 생각은 어떠할까.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만약에 상을 받는다면) 나 혼자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팀 동료들이 받게 되는 것일 거다”라며 팀 동료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에밋의 맹활약이 오는 22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나을지. 에밋은 오는 18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있다.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에밋은 개인 역대 최다득점 41점을 성공한 바 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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