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버저비터’ LG, 접전 끝 삼성 제압

안해준 / 기사승인 : 2016-02-14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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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안해준 인터넷기자] 마리오 리틀에 이어 김영환이 버저비터로 승리를 이끌었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에서 창원 LG가 김영환의 버저비터로 서울 삼성에 95-94, 극적인 역전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20승(32패)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4패(28승)째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44득점 9리바운드로 전천후 활약을 했고, 김종규가 14득점 7리바운드, 버저비터를 성공한 김영환이 9득점 4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2득점 6리바운드, 김준일도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슛을 막지 못 하며 승리를 내줬다.


1쿼터부터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LG는 1쿼터 초반 길렌워터가 연속 득점 인정 상대반칙으로 6득점을 몰아넣으면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삼성은 인사이드에서는 김준일과 야전사령관 주희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김종규와 길렌워터가 각각 8득점, 삼성에서는 김준일이 8득점을 하면서 양 팀의 빅맨들이 치열한 골밑 싸움을 벌였다. 팽팽한 접전 속에 25-21로 LG가 4점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부터 LG의 에이스 길렌워터의 득점이 폭발했다. 2쿼터 시작부터 득점 인정 반칙을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한 길렌워터는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몰아넣으면서 삼성의 수비를 완전히 압도했다.


여기에 유병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최대 13점차로 벌리며 크게 달아났다. 삼성은 장민국이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라틀리프가 부진하면서 전반전 57-48로 LG가 리드했다.


3쿼터에도 길렌워터의 슛이 림을 갈랐다. 3쿼터 초반 삼성이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한 때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길렌워터가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LG는 감이 좋은 길렌워터가 3쿼터에도 11점을 넣으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발휘했다. 여기에 맥키식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LG쪽으로 가져오는 듯 했다.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의 두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14점)와 와이즈(8점)를 통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끈질기게 추격했고, 점수 차를 72-77 5점차로 줄이며 역전을 노렸다.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4쿼터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전반 부진했던 라틀리프는 후반부터 완전히 살아나며 LG의 인사이드를 공략했고, 4쿼터 6분을 남겨놓고 주희정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83-82 역전을 했다.


여기에 라틀리프가 인사이드 득점을 성공하면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길렌워터가 집요한 공격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면서 종료 4분 30초 85-8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종료 1분 50초를 남겨놓고 삼성에게 유리하게 갔다. LG 유병훈과 양우섭이 연속해서 실책을 범해 공격권을 가진 삼성이 김준일과 이시준의 득점으로 94-89로 앞서 나가며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날 듯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종료 32초를 남기고 양우섭이 3점으로 추격한 LG는 마지막 수비를 성공한 후 김영환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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