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한희원이 유도훈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전 높이에 강점을 보인 삼성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전자랜드는 13개의 3점슛을 집중시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신인 한희원의 활약이 빛났다. 한희원은 이날 20득점 3리바운드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전반에만 16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이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한희원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오늘 한희원이 먼저 나간다. 수비 보다는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지켜 볼 것이다”
한희원은 이런 유도훈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1쿼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상대의 거친 반칙에도 돌파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고 외곽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도 한희원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희원과 김지완(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승부처에서 자기가 해결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며 성장해야 한다. 수비에서는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한희원은 이날 활약으로 사실상 신인왕 굳히기에 나섰다. 유도훈 감독은 한희원의 신인왕 수상에 대해 “신인왕은 그 선수의 운명이라 생각한다. 본인에게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한희원이 받는다면 신인왕이 득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세 경기 남았다. 솔직히 이렇게 된 거 (한)희원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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