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토론토/손대범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인데?","코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016년 NBA 올스타전 미디어 세션의 주제는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할 예정인 코비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런 만큼 미디어의 관심도 이쪽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른 올스타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올스타들은 모두 한 번씩은 코비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심지어 터란 루 감독과 폴 조지 등에게는 첫 질문이 코비였다. 이날 올스타전 현장에서 나온 코비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봤다.
-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 -
"처음 내가 LA 레이커스에 왔을 때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미 3년째를 지내던 시점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열심히 뛰어온 선수였다. 쉬는 걸 본 적이 없다. 코비는 언제나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오스카 로벌슨 등의 비디오를 보면서 연구했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했다. 최고가 되고 싶어했고 그래서 열심히 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감독이 되어도 잘 할 것 같다. 라커룸에서도 그와 선수드르이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 - 터란 루(클리블랜드 감독, 동부 올스타 감독)
"코비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라 더 함께 하고 싶었다. 오게 되어 기쁘다. 그가 여태껏 리그와 농구라는 종목을 위해 해온 것들, 그가 이루어온 것들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축하해주고 싶다. 그도 즐겼으면 좋겠다." - 파우 가솔(시카고 불스)
"코비와는 늘 추억할 만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왔다. 우리와 경기할 때면 늘 득점을 많이 올렸으니까. 코비는 배울 점도 많았던 선수였다.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에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코비도 많이 축하를 받았으면 좋겠다." -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코비에게 (훈련은) 일상이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왜냐면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최고가 되고 싶어했고, 정상에 머물고 싶어했다. 그런 그의 열정을 존경했다." -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
"아마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나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는 우리 시대의 마이클 조던이었다. 경쟁심이 대단히 강했던 선수였다. 그를 상대할 때마다 느꼈다. 그런데 그는 그 모습을 매 경기, 모든 팀을 상대로 보여왔다. 늘 최고의 기량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 카일 라우리(토론토 랩터스)
-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
"전설이자,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며, MVP인 선수다. 동시에 내게는 큰 형과도 같았다. 마지막 순간에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나는 LA 출신이다. 자라면서 그를 지켜봐왔다. 또 프로가 된 뒤에도 LA에 갈 때마다 코비를 만나곤 했다. 여러 좋은 이야기를 들어왔다.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내게는 큰 도움이 됐다. 아마도 앞으로 코비가 없는 올스타전을 경험하는 것은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팀 던컨, 케빈 가넷 같은 선수들이 빠진 올스타전을 경험했던 것처럼..." - 러셀 웨스트브룩(OKC 썬더)
"코비는 내 우상이었다. 농구 아이돌이라고나 할까. 그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이번 올스타전은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이제 더이상 그가 없다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지만, 언젠가는 맞아야 할 순간 아니겠는가. 개인적으로는 81점을 넣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지난 시즌에는 그가 부상을 당해 쉬는 동안 내 경기를 많이 봤다며 계속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고마웠다." -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어느 세대에게나 다 '우상'이 있기 마련인데, 내 경우, 그리고 우리 시대에는 코비가 바로 그런 선수였다. 첫 올스타전에서 그와 함께 하게 됐고, 그것이 그의 마지막이라 의미를 더하게 되어 영광이다. 난 코비 팬이었다. 그래서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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