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반대 말은 포기" 유도훈 감독, 연승에도 선수들 질책

현승섭 / 기사승인 : 2016-02-10 16:5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현승섭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에게 이번 시즌이 끝은 아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3-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5승 35패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연승 가도를 달렸다.


동부가 주축 선수들(로드 벤슨, 김주성, 김종범, 두경민, 윤호영)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거둔 손쉬운 승리였다. 포웰이 다소 의욕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11분 47초 동안 13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정병국도 순도 높은 슛으로 7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41-2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전, 웬델 맥키네스가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자 동부를 거세게 몰아쳤다. 그 중심에는 자멜 콘리가 있었다. 콘리는 3쿼터에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맥키네스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3쿼터에 64-39로 점수 차를 확연하게 벌린 전자랜드는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A. 동부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벤슨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 경기는 이겼지만 경기내용은 좋지 못했다. 종종 집중력이 부족했고 실책이 많았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다음 시즌에 비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인식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Q. 한희원의 부상 상태는 어떤가?

A. 착지하면서 발목이 접질렸는데, 오늘은 부상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서 콘리가 맥키네스 잘 묶었다.


A. 콘리가 맥키네스와의 스피드, 힘 싸움에서 견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상대 팀 국내 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낮았다. 그래서 상대 팀의 공격이 맥키네스에게 편중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


Q.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 어떤 식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가?


A. 유종의 미라는 단어가 왜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나와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황을 피하고 끝나기만 바라다보니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 같다. 전자랜드에 있어서 성공의 반대말은 포기다. 다음 시즌을 위해 끝까지 손발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한다. 팀을 이렇게 만든 첫 번째 책임은 감독에게 있지만,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현승섭 현승섭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