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따라가면 멀어지고 했던 선두 자리가 마침내 KCC의 자리가 됐다.
전주 KCC는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이기며 드디어 정규리그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2파전으로 그려지던 1위 싸움에, KCC가 가세해 막판 순위 싸움이 더 흥미진진해졌다.
KCC는 32승 18패로 1위 자리에 올라있고, 그 뒤는 반경기차로 울산 모비스(31승 18패)가 따른다. 3위는 30승 19패의 오리온으로 2위 모비스와의 차는 1경기다.
이 싸움에는 정규리그 우승, 4강 플레이오프 직행(2위까지)이 달려 있다. 마지막까지 어느 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들의 맞대결도 여전히 남아있다.

1위 KCC
- 6라운드 성적 5승
득점 88.8점 실점 84.2점
- 상대전적
VS 모비스 4승 2패
VS 오리온 2승 3패(2월 16일, KCC-오리온)
최근 KCC의 분위기가 가장 좋다. 8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12월 리카르도 포웰을 내보내고 허버트 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변화가 현재 성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안드레 에밋이라는 든든한 스코어러를 갖추고 있으며 그 곁에 전태풍, 김효범 등이 득점포를 가동해준다. 6라운드 평균 득점이 88.6점이나 된다. 또한 힐이 합류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승진의 부담도 전보다 줄었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84.2점으로 높아진 실점은 불안요소다.
반면 모비스와 오리온은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부상으로 흔들렸다.

2위 모비스
- 6라운드 성적 1승 3패
득점 64.3점 실점 68.5점
- 상대전적
VS KCC 2승 4패
VS 오리온 3승 2패(2월 13일, 모비스-오리온)
모비스는 지난 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49득점을 올리는 등 팀 최소 득점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당시 리그 1위 팀에서 나온 기록이기에 더 우려를 샀다.
이후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두는 등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의 여파도 있지만, 6라운드 평균 득점이 64.3점(실점 68.5점)으로 5라운드 73.4점보다 크게 떨어졌다. 6라운드 실점은 68.5점으로 득점보다 많다. 5라운드까지는 득점이 앞섰다.
유재학 감독은 식스맨의 부진을 아쉬워한다. “양동근 외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 국내선수들의 외곽슛이 더 올라와야 한다.”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3위 오리온
- 6라운드 성적 1승 3패
득점 76.8점 실점 82.5점
- 상대전적
VS KCC 3승 2패(2월 16일, 오리온-KCC)
VS 모비스 2승 3패(2월 13일, 오리온-모비스)
오리온에 애런 헤인즈가 복귀했다. 제스퍼 존슨(케이티)으로 메웠던 자리의 원래 주인인 헤인즈가 지난 4일 합류한 것. 헤인즈는 시즌 초반 오리온의 상승세를 끈 주역. 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28.3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1승 2패의 성적을 거둬 1위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3,4라운드 떨어졌던 득점 수치를 5라운드 80점대(83.9점)로 올리고 실점을 줄였으나 6라운드에는 이 수치가 다시 반대로 바뀌었다.
헤인즈 외에 국내선수들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다시 전력을 찾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조 잭슨도 자신의 역할을 다시 이해해야 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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