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케이티 김우람(28, 185cm)의 공·수 활약이 돋보였다.
부산 케이티는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케이티는 연패 탈출에 성공, 선수 유지가 불안한 모비스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케이티는 이날 3가드를 기용, 앞 선에서부터 모비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우람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 후반 조성민과 교체 투입되었고, 이후 이재도, 최창진과 양동근을 강하게 압박했다. 외곽에서도 공격에 성공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우람의 최종 기록은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경기를 마친 김우람은 “모비스란 강팀을 이기게 되어 기쁘다. 그간 스스로 부진해 아쉬운 경기도 많았다. 2연패 뒤에 승리를 챙긴 것에 대해 소중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상무에서 1월에 전역한 김우람은 서울 SK 변기훈과 함께 가장 도드라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김우람은 상무 전역을 앞두고 잔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그런데도 김우람은 6경기에 출전, 경기당 26분 5초 출전하며 6.8득점, 2.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활약’이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김우람은 손사래를 쳤다. 김우람은 “코치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관리를 해주셨다. 몸이 안 된 상태에서 왔는데, 팀 운동량이 많았다(웃음). 박상률 코치님이 워낙 운동을 많이 시켜주셨고, 그 부분이 도움된 것 같다. 코치님이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첫 경기는 정신없었고, 이후 경기에서 연습 부족이 드러났다. 팀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연습에 더 열심히 임했다.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라며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케이티의 가드진엔 이재도, 김현수, 신인 최창진에 조성민까지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포지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터.
김우람은 “팀에 합류 했을 때도 다들 잘 해주고 있었다. 내 몸 상태도 안 좋았지만, 합류했을 때 공간을 만들어주며 ‘궂은일에 더 취중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서 내 리듬을 못 찾은 것도 있지만, 그건 연습이 부족한 탓이다.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라며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케이티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앞으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김우람은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올 시즌이 끝이 아니다. 어린 선수들도 많고, 성민이 형을 주축으로 다음 시즌이 더 밝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목표로 삼고, 잔여 경기에서 승리가 소중하다고 느낀다. ‘라운드 승수를 많이 갖자’는 마음이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고, 매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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